120527 부처님오신날 06편 통도사 암자순례 자장암
120527 부처님오신날 06편 통도사 암자순례 자장암
통도사 자장암 입구
자장암 들어가는 만월문
자장암(慈藏庵)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이다.
안양동대(安養東臺)의 골짜기를 따라 2km 정도 가다보면 바위벽 아래 자리잡고 있다.
신라 진평왕 때 승려 자장(慈藏, 590∼658)이 이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었다고
하며, 나중에 회봉(檜峰)이 다시 지었다고 한다.
1870년(고종 7)에 중수하고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였다.
문아래에 있는 금개구리 석조물
자장암 마애불
자장암의 끝에 위치한 자장암(慈藏庵)의 다실(茶室)
탐스럽게 핀 모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보살님들이 꽃장식을 하고 계신다
수국
다실에서 바라본 자장암 전경
경내에는 법당, 요사채, 자장전 등 총 5동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법당은 4칸 규모로서 사람이 겨우 거처할 수 있는 작은 인법당(因法堂:법당을 따로 두지 않고 승려가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시는 절)이다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는 4칸의 관음전(觀音殿).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전각을 올린 모양이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드러내고 있다.
법당 뒤쪽에 있는 바위벽에는 자장이 신통력으로 뚫었다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다.
자장이 수도하고 있을 때 2 마리의 개구리가 곁에서 떠나지 않자, 신통력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개구리들을 들어가게 했는데, 그 뒤 1 쌍의 금개구리, 또는 벌과 나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자장전 앞에는 1896년 조성한 높이 약 4m의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이 새겨져 있고
그 좌우에는 협시보살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새겨져 있다.
마애불 왼쪽에 부처를 모시는 수세전(壽世殿)과
자장율사의 초상화를 보관한 자장전(慈藏殿)이있다.
통도사 자장암(慈藏庵)의 수세전(壽世殿)
수세전(壽世殿)은 다른 사찰에서는 칠성각으로 불리우는 전각이다. 칠성각(七星閣)에는
칠성신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장암(慈藏庵)의 수세전(壽世殿)에는 부처를 모시고 있다.
수세전 벽의 그림들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산령각
자장전 뒤에는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
법당 오른쪽으로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醉玄樓)가 있다.
자장전에는 자장율사의 영정을 모시고 바로 옆칸에는 산령각으로 산신을 모시고 있다
자장암 자장전에서 보는 영축산의 전경
영축산의 엄청난 기운이 그대로 전해진다
사진 두장을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
다실과 관음전의 반대편 쪽인 금와당
만월문의 안쪽
금와당
금와당의 마루에 걸터 앉으면 그대로 '우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통도사 암자중 하나만 꼽으라면 망설이겠지만
세개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자장암과 극락암,서운암을 꼽겠다
자장암 금와당에서 보는 영축산의 능선
한참을 바라보아도 좋기만한 너무도 시원한 전경이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와보살
직벽의 바위면에 엄지손가락 굵기의 구멍이 뚫려 있는데 거기에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
날이 좋은 날 햇볕을 쬐기 위해 구멍 입구까지 나온다고 한다.
구멍속의 금개구리를 보기 위해서는 바위에서 10~20cm정도 떨어져서 보면 볼 수가 있다고 한다.
통도사 자장암 끝
7편 반야암과 극락암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