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120802-05 여름휴가 06 청령포 사인암

관오덴짱 2012. 8. 24. 13:19

120802-05 여름휴가 06 청령포 사인암

 

3일째 아침에 태백 매봉산에 들러 시원한 자연 에어컨 바람을 맞고

태백 한우로 점심을 한후 단양 숙소로 돌아오면 영월 청령포를 들렀다

 

시원하게만 지내서 예사로이 보았던 2012년 8월 4일 한여름의 낮기온은 거의 35도에 육박하여

청령포 주차장에 내렸을때는 훅 끼치는 더운 열기로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영월 단종 유배지 청령포

 명승 제50호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는 물돌이 지형이다.

 

 

영월에 단종대왕 유배길이 생겼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격하되어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가 있고

관음송(천연기념물 349)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남아 있다.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17살의 어린나이에 사사되어 숨졌다.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휘돌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배를 타고 서강을 잠시 건너 청령포로 들어간다

 

 

영월 서강

 

 

 

청령포의 솔숲

 

 

 

 

 

 

 

 

 

단종어소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

 

 

 

 

 

 

 

수령 600년의 관음송

 

단종 유배시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다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왕의 유적지에 일반백성들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

 

 

청령포의 소나무들

 

 

 

청령포를 나오며

 

 

남한강이 보이는 단양의 콘도로 돌아와서

 3일째 오후를 책보며 시원하게 뒹굴 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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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마지막날

 

 

단양 8경중 사인암

 

 

 

사인암 옆에 자리한 청련암

 

 

청련암 대웅전 신축공사 중이다

 

 

청련암

 

 

사인암 뒤 암벽에 청련암 산신각이 걸려있다

 

 

청련암 산신각

 

 

 

사인암 뒤에 위치한 청련암 산신각 오르는 길

 

 

 

 

청련암 산신각

 

 

 

 

사인암

 

 

단양8경 사인암

 

 

 

 

 

 

단양에 큰 규모로 불사중인 도락산 광덕사

제주도 서귀포의 약천사를 지으셨던 혜인스님께서 주관하는 불사다

 

 

건물은 그림과 달리 불사중으로 아직 한참을 더 지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법당내  위용

 

 

 

 

 

 

묘허스님께서 조실로 계시는 단양 방곡사를 들렀다

 

 

방곡사 입구

 

 

 

 

 

 

 

 

 

 

 

 

 

 

 

 

 

단양 방곡사 지장보살상

 

마지막날 오전 간단한 삼사순례를 하고선  휴가끝

집으로 고고씽

 

시원한 여름 휴가 잘 보내고 집에오니 후끈한 열기가 가득~~~~

너무 너무 찜통이라

10년되었지만 1년에 한차례도 틀지 않던 에어컨을 모처럼 한번 켜보렸더니

                             잠시 돌더니 멈추어 버린다. 다음날 서비스 신청하엿더니 일주일 걸린단다.ㅠㅠ

시원한 여름휴가 생각하고 참아야지.ㅎㅎ

잘 보아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