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05-07 정선영월태백삼척동해(1) 정선레일바이크 아우라지
2006년 5월 5일(금)
영동고속도로 진부IC로 빠져나가 활짝 핀 철쭉이 계곡사이 바위에 흩뿌린듯..바위에 부서지는 급류와 절경을 이루는 숙암계곡을 달려 정선을 조금 못 미친 북평에서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 역으로
레일바이크 예약시간인 11시에 맞추어 겨우 도착함.
휴일인 관계로 레일바이크는 전회매진상태로 현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며 탑승.
레일바이크소개
http://jstour.jeongseon.go.kr/info/info_04.asp#
레일바이크예약하기
http://www.ktx21.com/domestic/index.ts?ts=domestic_list&godo=IA
구절리역 레이바이크 출발지에 위치한
여치의 꿈 카페의 암놈(아래층)은 스파게티 전문점이며, 수놈(위층)은 카페입니다.
드디어 레일바이크 출발..
터널을 3개 지나게 된다.
이런 멋진길도 달리고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는 완만한 2도 내리막 경사라지만 부분 부분은 페달젓기가 어렵고
제법 땀도 난다.
보이는 냇가는 송천으로 좀더 가면 골지천과 만나는 정선 아우라지가 된다. 여기부터 옛날에 뗏목을
강에 올려 한강까지 나아갔다고 한다.
터널내부에는 화려한 조명을 넣고
터널을 빠져나온 레일바이크 일행들
여기는 약간 오르막
4인승은 앞에 자전거 안장에 두사람이 앉게 되어있는데 안장의 딱딱함으로 인해 페달젓기가 더 힘들었다. 2인승은 앉은 자세로 페달을 젓고..
실제로 차들이 다니는 건널목도 건너고..
진행요원이 차단기를 놓았다 들었다 한다.
건널목 건너는 휴게소..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나올법한 풍광. 판자집까지도
터널을 빠져나가는 레일바이크
드디어 아우라지역.
7.2Km 거리를 대충 한시간 정도면 달려 도착하게 된다.
도착한 레이바이크들은 전부 이어서 기관차가 내려와 끌고 거꾸로 구절리역까지 올라간다.
사람들은 양역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처음 출발지로 올라가고..
아우라지 역으로 들어오는 큰딸과 둘쨋딸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아이들 3명이 이구동성으로 이번 여행중 최고는 레일바이크였다고 함.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도착역인 아우라지 역에는 민물고기 '어름치카페'가 조성중
우리가 버스로 다시 올라가는 동안 기관차가 레일바이크를 모아서 끌고 다시 구절리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하는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이 유래한 곳으로 유명하다.
송천과 골지천이 합쳐진후 숙암계곡을 달려온 오대천과 합치면 비로서 조양강이 되고
조양강은 영월땅에서 동강이 된다.
또한 영월 서쪽에서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쳐저 영월 서강이 되고..
영월의 동강과 서강이 합쳐지면 드디어 남한강이라는 이름을 얻게된다.
( 내가 학부시절에 동맥과 정맥의 브렌치들을 이토록 열심히 공부했던가...? ^-^)
오른쪽위가 골지천.. 왼쪽이 송천
아우라지에는 옛 풍류를 재현하기위해 강 폭 양쪽으로 줄을 매어 사공이 줄을 잡고 배를 양안으로 왔다갔다하게 만든 줄배가 운행되고 있다.
아우라지처녀상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두번이나 떠내려간 한 많은(?) 동상
아우라지 표석이 있는(정자부근)곳에서 본 아우라지 풍광
오른쪽이 송천 왼쪽이 골지천
강가운데는 줄배가 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