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6-08 경남 가족여행 03- 밀양 만어사
140606-08 경남 가족여행 03- 밀양 만어사
밀양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호박소- 표충사를 다녀온 후 만어사로 향했다
만어산(萬魚山) 만어사[ 萬魚寺 ]
전설에 의하면, 46년(수로왕 5)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신라시대에는 왕이 불공을 드리는 장소로서 이용되었다고 하며, 1180년(명종 10)에 중창되었고,
1879년에 중건되었다.
만어사 초입 계곡을 흘러내리는 신비한 종석
대웅전 ·미륵전 ·삼성각(三聖閣) ·요사채 ·객사(客舍)가 있으며, 보물 제466호로 지정된 3층석탑이 있다.
미륵전 밑에는 고기들이 변하여 돌이 되었다는 만어석(萬魚石)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두드릴 때마다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옛날 옛적 동해 용왕의 아들이 자신의 수명이 다한 것을 깨닫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이란 곳의
신승(神僧)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줄 것을 부탁했다.
신승은 용왕의 아들에게 가다가 멈추는 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말해주었다.
용왕의 아들이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그가 멈춘 곳이 만어사이다.
만어사에 이르자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변했고, 그를 따르던 수많은 고기들 또한 크고 작은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만어산(萬魚山, 670m) 만어사(萬魚寺)에 가면 이 믿을 수 없는 전설이 사실이 된다.
크고 작은 돌이 쏟아져내린 듯 또는 쏟아부은 듯 널브러져 있는 곳을 ‘너덜지대’라고 하는데,
너덜지대가 가장 크고 장관을 이루는 곳이 만어사 주변이다.
그 규모도 장관이지만 돌 하나하나의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다.
전설처럼 물고기가 입질하는 모양이다.
폭이 약 100m, 길이가 약 500m 규모로 골짜기를 가득 메운 입질하는 물고기 모양의 크고 작은 검은 돌들은 신기하게도 두드리면 쇠종 소리가 난다.
그러나 모든 돌에서 그런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고, 서너 개 중 한두어 개 어림으로 쇳소리가 나는데,
그 이유 또한 불분명하여 더 신비롭다.
만어사의 종석은
날씨가 더울수록 얼음이 맺히는 밀양의 얼음골, 나라에 변고가 생길때에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각의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에 속한다
쇳소리나는 종석을 찾아서
미륵전
용왕의 아들이 미륵돌로 변하였다는 돌을 모셨다
만어사에서 내려다보는 풍광
새로이 조성한 마애불
04편 밀양 영남루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