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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7-1007 동유럽 13 멜크수도원

관오덴짱 2016. 5. 2. 21:51

120927-1007 동유럽 13 멜크수도원


 


비엔나를 떠나 잘쯔부르크로 향하며 중간에 멜크 수도원을 잠시 들러는 일정이다

잘쯔부르크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을 다시 본다




잘쯔부르크 가는 길의  전원풍경









멜크 가는 길



멜크 수도원[ Melk Abbey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오스트리아 멜크(Melk)에 있는 베네딕트회 수도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수도원 중 하나다

1736년 야콥 프란타우어가 건축한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수도원이다.

 



바벤베르크 왕가(1076~1106)1106년에 베네딕토회에 왕궁을 기증한 이 후

도나우 강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점을 이용하여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새로 개축된 것이다.

 




멜크 수도원은 1089, 오스트리아의 태수 레오폴드 2세가 자신이 소유한 성 중 한 채를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에게 내려 설립되었다.


15세기에 이 수도원은 커다란 영향력을 지녔던 멜크 개혁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이는 이 지역의 수도 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18세기 초 바로크 양식으로 새로운 수도원이 세워졌다.

    



멜크 시가지 위 절벽에 자리한 이 대건축물은

건축가 야콥 프란타우어(1660~1726)의 작품으로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이다.

   



18세기 초 수도원은 전면 개축을 하게된다

건축을 맡은 이는 야콥 프란트타우어였고 설계상의 구성과 비례에서 빛을 발했다.

수도원의 기능과 궁전과 같은 요새의 기능을 더하여 설계되었다

 

 



당대 최고의 일류 예술가들이 내부 장식을 맡았다. 프레스코화와 제단화를 그렸던 요한 미카엘 로트마이어,

내부 배치를 맡은 안토니오 베두치(1675~1735) 조각품들을 디자인한 로렌초 마티엘리 등을 들 수 있다.

    




이 건물의 진정 뛰어난 점은 그 디테일이다. 장식을 담당한 사람은 프란타우어의 조카인

요세프 뭉게나스트(1680~1741), 프란타우어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작업을 계속하였다

 

프레스코와 도금은 파울 트로거(1698~1762)가 오스트리아 바로크 스타일로 제작했다.


건축은 1702년 시작되어 1736년에 완공되었으나

1738년 화재로 지붕 전체와 탑, 그리고 몇몇 방이 파괴되어 버렸다.

복구 작업은 1746년까지 계속되어 완공되었다.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 보면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밖에는 많은 회화 조각들이 보관되어 있다.

 










내부관람을 하는 관광객을 위한 전시실이다






성배



오래된 성경










밑바닥이 열리며 계속 사용할수 있는 수도사의 관





그 옛날 땅을 파고 작업하던 기구들



멜크수도원 모형



복잡한 잠금장치를 가진 금고


멜크 수도원 모형






멜크 수도원 대리석 홀


길이 320미터의 중앙축을 중심으로, 남쪽 윙과 그 빛나는 대리석 홀만도 길이가 240미터에 달한다.


천장 프레스코는 1731년에 그린 것. 이 방은 합스부르크 왕실의 방문시

또는 귀빈들의 방문시 만찬 홀과 페스티벌 홀로 사용.

 





멜크 수도원 아래마을 풍경




멜크 대수도원 교회[ Melk Abbey Church ]

 



멜크수도원은  한눈에 화려함을 자랑하는 성당 등 볼거리가 많다.

 





멜크 수도원은 거의 천 년 동안 로마 가톨릭의 본거지로 영적생활의 중심지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도원 중 하나이다. 때로는 종교개혁에 대항하는 요새이기도 했다.

 



교회당은 예루살렘으로 가던 길에 빈 근처에서 순교당한 11세기의 아일랜드 성인 성 콜만의 유골을 보관하고 있다. 이 유골은 왼쪽 제단 안에 있는 대리석 석관 안에 들어 있다.


높은 제단에 그려진 그림은 사도 베드로와 바울이 순교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회중석에 있는 프레스코화의 인물은 성 베네딕투스이다.

 




파이프 오르간






 12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거의 10만 권에 달하는 방대한 장서를 보관하고 있는 도서관은 멜크수도원의 자랑거리다. (사진촬영 금지라서 그림엽서를 찍음)




멜크수도원은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의 무대이기도 하다.

 






멜크 수도원은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성지이며, 신앙의 근원이 되는 살아있는 수도원이다.

야콥 프란타우어의 멋진 작품이 수많은 관광객을 멜크로 끌어들이면서 현재 이 도시의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12세기에 설립된 수도원의 학교는 현재도 운영되고 있으며, 900명 가량의 남녀 학생이 다닌다.

 




멜크수도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