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29 - 1011 아프리카 27편 남아공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
170929 - 1011 아프리카 27편 남아공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
숙소 호텔에서 조금 나와서 바라보는 아침 햇살을 한껏받은 테이블마운틴
어제 저녁에는 초속 10미터의 바람으로 몸을가누기 어려울 정도였다
어제 워터프론터에서 바라볼때 끊임없이 부는 바람들이 테이블마운틴에 부닥치며
계속 구름을 만들어 내었고 테이블 마운틴 위에 식탁보를 덮은 듯 하였다
또한 시그널 힐에서 밤까지 촬영하면서도 바람이 잦아 들지도 않고 구름도 점점 두꺼워 졌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바람 한점없는 맑은 날씨다. 어제의 식탁보 구름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여름날, 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평평한 정상 부근이 마치 식탁보를 덮은 것처럼
구름이 걸려 있다.
해가 뜨고 난 다음 같은 장소에서 본 테이블마운틴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
케이프 타운과 대서양을 바라다볼 수 있는 테이블 마운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200킬로미터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테이블마운틴은 예로부터 아프리카의 남단을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다. 1488년, 포르투갈 항해가인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을
발견했다.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승강장
어제 바람이 불어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았다.
대신 오늘 관광객들이 몰려서 아침부터 줄이 보통 긴게 아니다
케이프 베이와 케이프타운 전경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은 평평한 형태의 정상을 가지고 있는 산으로,
지질학적으로 약 4억~5억 년 전에 얕은 바다에서 거대한 지각운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사암 덩어리이다.
산의 상층부는 석영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침식에 강하고 회색의 매우 가파르고 험한 바위산을 이룬다.
케이블카가 있어서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두대의 케이블카가 번갈아 운행하며 원형으로 생겨서 바닥이 한바퀴 돈다.
제 자리에 서 있어도 한바퀴를 돌며 사방의 풍경을 다 볼수있다
사자의 엄덩이 부분에 해당하는 시그널 힐
테이블마운틴의 형상은 양쪽은 매우 가파른 절벽이고
가운데 산정상부는 좌우 길이가 3.2km에 달하는 넓고 평평한 테이블(식탁) 같은 고원이다.
케이블카가 연결되는 지점
시그널 힐
테이블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고원의 동쪽끝인 원뿔모양의 언덕으로 ‘데빌스피크’라고 불리우며
해발고도 1,086m에 달한다. 반대쪽 서쪽에는 라이언스헤드가 있다.
시그널 힐
고원은 케이프타운과 테이블 만에 매우 아름다운 전경을 만들고,
시그널 언덕과 더불어 시티바울(City Bowl)에 원형극장을 만들어낸다.
라이언스헤드와 시그널 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산 아래 녹음이 싱그러운 비탈에는 야생화 무리가 흩어져 자란다
테이블 마운틴은 고스트프로그처럼 멸종 위기의 수많은 희귀종을 포함하여
그 어디서도 볼수없는 다양한 1500여 종의 식물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테이블 마운틴은 보호해야할 멋진 자연유산으로서
제주도와 함께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도 선정되었었다.
걸어서 테이블마운틴을 오르는 분들
테이블마운틴 모형
테이블마운틴에서 내려다 보이는 라이언스 헤드와 시그널 힐
시그널 힐과 월드컵 경기장
바다 가운데 보이는 섬은 로빈섬으로 만델라가 27년간 수감생활을 한 감옥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는 케이프타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대서양 풍경은 아프리카의 대자연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케이프베이와 케이프타운 전경
케이프타운 전경
로빈섬
산 정상부는 평평해서 별 힘들이지 않고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시간이 제약되어 있어 크게 한바퀴 돌지는 못하고
지름길로 반대편으로 향했다
거침없는 대서양 뷰를 볼 수 있다
맑은 날이면 케이프 오브 굿 호프도 아스라이 보인다고 한다
정상에는 셀프 서비스로 이루어지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아침식사부터 스낵, 커피, 로컬 와인까지 즐길 수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케이블웨이 칵테일 바(Cableway Cocktail Bar)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일몰과 석양을 바라보는
시간만큼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테이블마운틴을 내려오며
케이프타운을 벗어나 공항으로 향하면서 스치듯 지나가는 빈민촌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햄버그를 시켜 먹으며
13일간의 짧으면서도 길었더 아프리카 여행의 여독을 풀며
나에게 스스로 위안을 주어본다
다시 요하네스버그 공항
Out of Africa 이제사 이 말이 더욱 실감이 난다.
만델라 인형
정말 이 세상의 것이 아닌것들을 보고 들었다
마음속에 아프리카를 한껏 담고 이제 아프리카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