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04-05 5편 강진 다산초당
첫쨋날
01. 완도군 청산도
02. 해남 달마산 미황사
03. 해남 두륜산 대흥사
04. 강진 백련사
둘쨋날
01. 백련사
02. 다산초당
03. 강진만
04. 무위사
05. 강진 설록다원
06. 월남사지
07. 보성 대한다원 초록잎다원
08. 순천만 용산전망대
둘쨋날
백련사에서 새벽예불과 아침공양을 하고 동백숲을 돌아본 다음
다산초당을 향했다
다산초당 가는 옛길
다산 정약용 유적
강진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18년간 머문 곳이다.
그 중 가장 오랜기간인 11년간 머물며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가 바로 이곳 다산초당이다
그를 아끼던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인 1801년(순조원년)
신유박해에 뒤이은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은 사의제 고성사 보은산방을 거쳐
1808년에 외가(해남윤씨)에서 마련해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유배가 풀리던 1818년까지 다산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고 글 읽기와 집필에 몰두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권의 저서를 남겼다
초당에 오르면 다산초당의 보물인 다산 4경이 있다
고적한 유배생활의 정취가 서려있는 정석,약천,다조,연지석가산은 나라와 백성을 위한
다산의 실학이 구상되던 도량이요 산실이다
초당에 이르는 길은 수백년된 소나무뿌리들이 서로 뒤엉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데
시인 정호승은 이를 뿌리의 길이라고 노래하였다
다산초당
초당은 다산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책을 썼던 곳이다
1957년 다산유적보존회가 복원하면서 기와를 얹은 집으로 복원하였으나
곧 초가를 얹은 원래의 초당으로 다시 복원할 예정이라 한다
서암
18명의 제자들이 기거하였던 곳이며
차와 벗하며 밤늦도록 학문을 탐구한다는 뜻으로
다성각이라 이름하였다
다조
차 달이는 부뚜막으로 쓰던 돌이다
약천의 물을 길어 솔방울로 찻물을 끓였다
다산초당의 현판은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하여 모각하였다
연지석가산
돌을 쌓아 연못을 만들고 잉어를 키웠다고 한다
동암
다산이 저술에 필요한 2천여 권의 책을 갖추고 기거하며 손님을 맞던 곳이다.
다산은 초당에 있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 머물며 집필에 몰두했으며
목민심서도 이곳에서 완성했다
복원하면서 다산동암은 다산의 글씨를 집자하였다
동암의 보정산방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하였다
다산초당 동암 전경
천일각과 백련사 가는 길
다산 당시에는 없는 정자인데 돌아가신 정조대왕과 흑산도에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형님 정약전을 그리워하며 이 곳에서 강진만을 바라보며 스산한 마음을 달랬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1975년 강진군에서 새로 세웠다
다산초당 천일각
천일각에서 바라보는 도암만(강진만) 정경
다산초당 동암에서 천일각에 이르기전 왼편으로 나 있는 길은 백련사로 가는 길이다
유배생활동안 벗이자 스승이요 제자였던 혜장선사와 다산을 이어주는 통로였다
800여 미터의 길에는 야생차 군락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숲을 만날 수 있다
다산초당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우연이 있다.
정약용선생의 유배기간이 18년 ..
그동안 키우신 제자분이 18명 ..
그리고 다산초당을 지나는 국도가 18번국도.!!
6편 강진만(도암만) 전경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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