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11품 ① 항하(恒河) : 원어 강가(Gang)의 음역. 인도의 설산(雪山)인 히말라야산맥에 근원을 두고, 동남쪽으로 흘러 뱅골만으로 흘러들어가는 갠지스강(Ganges)강을 말한다. 세존의 비유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강 이름의 하나로, 갠지스강은 길이는 2511km로 인도에서 인더스강 다음으로 길고 큰 강이다. 하류쪽은 강폭이 16km나 되어 바다와 같이 넓으며, 그 유역의 땅들은 매우 비옥하여 옛날부터 인도의 제국들이 도읍을 이 강가에 정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수천년을 두고 인도문명의 중심이 되었고, 불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와 철학이 이 곳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지금도 인도사람들은 이 강을 매우 신성시하고 있으며, 강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을 삼기도 했다. ② 사구게(四句偈) : 사구(四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