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091109 수종사 두물머리

관오덴짱 2009. 11. 16. 22:27

 

091109 수종사 두물머리

 

 

사진 가운데쯤 운길산 꼭대기 흰 점 같이 보이는 부분이 수종사가 위치한 곳이다

 

 

수종사로 오르는 길은 일주문 입구까지 가파른 포장길이 연결되지만

경사가 매우 급하고 폭이 좁아 위험하다.

운길산 입구에 주차하고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것이 편 할 수 있다.

 

 

일주문에서 절로 오르는 길

 

 

승탑들

 

 

절로 오르는 길에 만나는 부처님

 

 

늦가을 낙엽이 쌓인 길은 운치를 더한다

 

 

예봉산 - 운길산 등산로

 

 

불이문

 

 

 

수종사를 조금 못미쳐 운길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위치한다

 

 

수종사로 오르는 길

 

 

수종사(水腫寺) 경내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1458(세조 4) 세조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하여  금강산(金剛山)을 다녀오다가,

이수두(二水頭: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어 깊은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가 들려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게 하자,

뜻밖에도 바위굴이 있고, 그 굴속에는 18나한(羅漢)이 있었는데,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멋진 경관과 함께 수종사를 유명하게 만드는 곳이 삼정헌이라 불리는 경내 다실로

통유리로 시원하게 한강을 조망하며 맛 좋은 약수로 끊여내는 녹차의 맛은 일품이다

.

녹차의 가격은 무료로 자유롭게 담는 시주함에 마음을 담아 시주하듯 넣으면 된다.

 

 

 

 

 

 

 

 

삼정헌 다실 내부

 

** 요즘은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실내에서 카메라 촬영을 금지시켰다 (2013.7.25)

 

 

 

삼정헌의 툇마루는 오가는 등산객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있다

 

 

내가 수종사를 갈 적마다 걸터앉아 시간을 보내는 삼정헌 툇마루

 

 

동방 경관의 일번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모습은 수종사 앞마당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학자인 서거정(徐居正)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한 명당으로도

 이름이 높다.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경안천이 어울리는 두물머리의 그윽한 풍광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아찔한 아름다움이 있다.

 

 

 

 

 

 

 

 

 

 

 

 

 

수종사 경내

 

 

수종사 대웅보전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39(세종 21) 세워진 정의옹주(貞懿翁主)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459(세조 5)에는 왕명으로 크게 중창되었다.

 

 

 

그 뒤 퇴락한 절을 1890(고종 27)에 혜일(慧一)이 고종에게 시주를 하사받아 중창하였다.

다음해 사존불(四尊佛)을 개금하였는데, 이 때 방광(放光)이 있었다고 한다.

 

1939년에 태욱(泰旭)이 중수하고, 625전쟁 때 불타버린 뒤 1974년 주지 장혜광(張慧光)

 대웅보전 등을 복원하였다. 1981년에 대응이 산신각종각 등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9호인 수종사부도내유물이 있는데, 석조부도탑에서 발견된

청자유개호(靑瓷有蓋壺), 그 안에 있던 금동제9층탑 및 은제도금6각감 3개의 일괄유물이 그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 태종의 딸로 알려진 정의옹주 부도탑 - 세종 21년 건립

 

 

 

 

 

 

 

수종사 대웅보전의 부처님

 

 

 

대웅보전의 앞마당이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는 수종사의 경관 명소다

 

 

 

 

 

 

종각

 

 

 

 

경학원

 

 

해탈문으로 내려가는 길

 

 

 

 

 

수종사 은행나무

 

금강산을 다녀오던 세조가 바위굴에서 떨어지는 청명한 종소리의 약수를 발견하고

 수종(水腫)’이라 이름 지었다는 이곳의 전설은 세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 두 그루에 담겨

당당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사실감 있게 다가온다.

 

 

 

 

 

 

수종사 사적기

 

 

 

은행나무 둘레에 만든 돌탑들

 

 

어린 남매가 돌탑을 쌓고 있다

 

 

 

 

 

수종사 은행나무에서 바라보는 북한강

 

 

 

해탈문은  경내에서 일주문, 불이문과는 반대편에 위치한다

 

 

다시 해탈문을 지나 되돌아 오면서 보는 수종사 경내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다시 보는 두물머리 풍광

 

 

 

 

늦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두물머리 풍경

 

 

 

 

경내의 반대편인 입구쪽의 응진전과 산신각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한 약사전

 

 

응진전에 올라서면 수종사 경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응진전에서 내려다 보는 수종사 경내

 

 

응진전

 

 

 

 

산신각과 약사전

 

 

산신각

 

 

아쉬워서 한 번더 두물머리 경치를 내려다 보고선 수종사를 나선다

 

 

 

 

 

불이문

 

 

 

 

 

 

 

 

운길산을 내려오며..

 

그리고 두물머리로 향했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보호수

 

 

 

두물머리 돛단배

 

 

 

 

 

 

 

산의 음영이 참으로 이쁘다

 

 

 

 

 

 

 

 

 

 

 

 

두물머리의 풍경은 언제보아도 그윽하고 넉넉하다

 

수종사와 두물머리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