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140606-08 경남 가족여행 04- 밀양 영남루, 부곡 시래기밥상

관오덴짱 2014. 7. 26. 15:10

140606-08 경남 가족여행 04- 밀양 영남루, 부곡 시래기밥상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 호박소- 표충사- 만어사를 들런후 밀양시내의 영남루를 찾았다

 

 

밀양 영남루[ 密陽 嶺南樓 ]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밀양강 위 높은 절벽에 자리하여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길게 능파당과 침류각을 이어가는 누각의 모습은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준다.

 

 

 

 

신라 경덕왕(742-765)때  이 자리에 있던 영남사라는 사찰이  유래가 되었으며,  

고려 공민왕(1365)때 김주가 밀양 부사로 있을때 누각을 신축하여 영남루라고 하였다 .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현재의 건물은 1844년 이인재 부사가 중건한 것이다.

 

고려시대 이후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글과 글씨가 누각 내부에 가득하다.

 

 

 

누각 한가운데 걸린 영남루 현판은  송하 조윤형이 쓴 것이다

 

 

 

영남루 현판 좌우로는 교남명루(嶠南名樓)’강좌웅부’(江左雄府)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이 두 현판 글씨는 귤산(橘山) 이유원(李裕元)이 쓴 것이다.

 

 

 

교남명루는 문경새재 이남의 이름 높은 누각이란 뜻이다

즉 경상남북도의 이름 높은 누각이란 뜻이다

 

 

강좌웅부는 낙동강 왼쪽의 아름다운 고을이란 뜻이다

 

 

낮에는 절벽 위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밤에는 조명 속 화려한 모습으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밀양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밀양시)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조선 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물로

본루와 좌측에는 능파각을, 우측에는 침류각을 익루로 거느리고,

정면 5, 측면 4칸의 2층 다락형으로 외형적으로는 웅장한 기풍을 가지고 있다.

 

 

 

 

 

 

침류각과 본 누각 사이의 달월()자형의 층층각이라는 계단형 통로로 연결하여

건물의 배치와 구성이 독특하다

 

 

 

 

 

 

기둥 사이가 넓고 천장이 높아 매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물 내 외부를 장식하고 있는 당대 명필가와 대문장가의 시문 현판들이 즐비하다

 

정면에서 보이는 현판도 여럿인데   누각을 올라서면 더많은 현판들이 자리하고 있다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 현판이 많이 걸려 있다.

 

 

1844년 이인재 부사의 아들 이증석(당시 11)이 영남 제일루(嶺南第一樓) 현판

 

 

 

 

 

 

동생 이현석(당시 7) 이 쓴 영남루 현판

 

 

 

 

 

 

 

 

 

 

 

 

 

 

 

 

 

 

 

 

 

 

밀양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영남루..

누각에 서서 밀양강과 밀양의 풍경을 바라본다

 

 

 

 

 

 

 

 

 

 

누각 천장에는 모두 11마리의 용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용은 용포나 용좌 등에 사용될 때 최고권력자를 의미하기도 하며

누각에서는 사방의 잡귀를 막는 역할을 한다.

 

 

 

 

 

 

 

 

 

 

 

 

 

 

 

 

 

 

 

 

 

건물 서쪽 면에서 침류각으로 내려가는 지붕은 높이차를 조정하여 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 구성이 몹시 특이하다.

 

 

 

 

 

영남루를 마주하고 선 또 다른 건물은 천진궁이다.

 

 

단군 이래 역대 8왕조 시조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의 영정, 동쪽 벽에는 부여·고구려·가야·고려의 시조,

서쪽 벽에는 신라·백제·발해·조선 시조들의 위패가 있다

 

여기서 매년 음력 315일에는 어천대제(御天大祭),

음력 103일에는 개천대제(開天大祭)를 봉행한다.

 

 

 

 

영남루 전경

 

 

 

 

 

 

 

영남루 아래 밀양강변에 위치한 아랑각

 

자신을 범하려던 관아 심부름꾼에게 저항하다 죽은 밀양부사의 딸 아랑이 혼령이 되어 신임 부사에게 그 억울함을 호소, 원한을 풀었다는 아랑 전설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아랑낭자

 

 

 

 

 

 

 

 

 

 

 

 

 

영남루 바로 옆에 위치한 무봉사

 

 

 

 

 

 

 

 

 

 

 

다들 아는 신라의 달밤, 이별의 부산 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럭키 서울등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이라도 불러 본 그 노래~ 바로 이분이 작곡한 곡이다.

 

 

 

 

그리고 밀양강 건너 편에서  절벽에 서있는 영남루를 바라본다

 

 

 

 

 

 

 

 

 

 

 

 

 

 

 

영남루가 바라보이는 강변에서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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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0년 2월 28일 영남루를 찾았을때 찍은 야경 사진

 

 

 

영남루 야경은 밀양 8경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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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서의 휴식을 끝내고 창녕 부곡으로 향한다

 

 

 

 

창녕 시래시 밥상

 

 

 

 

 

 

 

 

 

 

수구레 국밥

 

 

 

 

 

 

창녕 부곡 일성콘도에서 1박

 

05편 창녕 관룡사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