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29 - 1011 아프리카 26편 케이프타운 시그널힐 석양과 야경
테이블마운틴에서 내려다 본 라이언스 헤드와 시그널 힐
시그널 힐(Signal Hill).
케이프타운(Cape Town)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시그널 힐(Signal Hill). 사자의 엉덩이(Lion's Rump)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사자의 머리(Lion's Head)와 연결되어 있으며 테이블 마운틴(Table Mt.)의 옆에 위치해있다. 시그널 힐의 정상부터 해변까지는 시그널힐의 그린포인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뷰포인트에서 밑의 그린포인트를 바라보면 케이프타운의 모습과 월드컵 경기장, 대서양을 모두 볼 수 있다.
350m 높이의 언덕에서 바라다보는 경치는 다른 곳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으며,
특히 석양과 야경은 장관을 이룬다.
아무것도 가리는 것이 없는 이곳에서 대서양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자.
어제 호텔로 들어갈때 이용했던 Achmat 의 택시 060 -412-3933 를 워터프론트를 나오면서
불러서 오늘 저녁 개인일정을 부탁했다
시그널 힐에서 선셋을 보고 캠스베이와 테이블마운틴의 야경을 보고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시그널 힐로 향하는 길
길 중간에 만난 이슬람 사원? 인 듯 한데..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못알아 들었다
어제 단체 일정으로 와보았던 시그널 힐을 오늘은 개인일정으로 다시 찾았다
오늘은 선셋 촬영이 목적이다
테이블 마운틴과 테이블의 컨셉으로 찍어 봤는데..ㅋ
시그널 힐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헤드
지상에서 바라보면 라이언스 헤드도 사자머리 같지는 않아보이고
또 시그널 힐과의 연관성도 잘 모르겠는데..
테이블 마운틴에서 바라보거나 테이블마운틴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완연한 사자 한마리의 머리와 엉덩이로 보인다
시그널 힐에 설치된 테이블마운틴 조망 프레임
엄청 부는 바람이 테이블마운틴에 부닥쳐 끊임없이 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시간을 서둘러 너무 빨리 시그널힐에 도착하였다
선셋까지는 한참 남았다
택시기사 Achmat는 나를 시그널힐에 내려다 주고 촬영이 끝나는 6시 30분쯤 다시 오겠다고 하고선
자기는 영업하러 언덕을 내려갔다.ㅋ
시그널 힐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와 오른쪽의 로빈섬
테이블마운틴과 구름
잠시 설치한 삼각대가 흔들 흔들하여 가방을 메달아 무겁게 하였지만 불안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구름모자를 쓴 테이블마운틴
구름을 쓴 모습이 멋지긴하나
내일은 바람이 멎어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테이블마운틴을 올라 사방을 조망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테이블마운틴의 줄기에서 오른쪽으로 뻗어 이어지는 라이언스 헤드
엄청 바람부는 속에서도 시그널힐을 조깅하시는 분들
케이프타운 시내
월드컵 경기장
로빈섬
석양을 기다리며 기타를 연주하는 분
시그널힐 석양을 보러 올라온 관광버스
잠시 양해를 구하고 버스에 올라보았다
2층에 올라 앉아도 보고
버스는 오랜시간 머물지는 않았다
시그널 힐 선셋과 연인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일몰이 시작되었다
Achmat 와 다시 만나기로 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 전화를 걸어 이제사
선셋이 시작되었으니 7시 넘어 오라고 통화하였다. 여유있게 석양을 맞고 싶었다
언덕의 경사지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사람들
저마다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석양을 바라본다
찬란하고 황홀한 선셋은 기다림에 비해 무척 빨리 진행되었다
구름에 용트림을 새기고
오늘의 해는 여기서 안녕을 고한다
테이블마운틴을 덮은 구름도 석양빛에 물들었다
해고 지고 그 여운으로 파란바다빛과 분홍의 하늘빛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었다
먼 이국땅 케이프타운에서 석양을 바라본다
파스텔톤의 하늘빛과 바닷빛
둘러앉은 친구들이 한폭의 풍경이다
색감은 더욱 짙어지고
그리고 도시는 처음 불을 밝힌다
테이블마운틴과 케이프타운 시내
하늘빛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메직아워다
케이프 베이쪽 야경
케이프타운 시내
해가 지고 한참이 지났건만 하늘빛은 더욱 영롱해졌다
이제 사위는 완전히 깜깜해 졌다
시그널 힐을 내려오며..
착한 Achmat는 가다가 잠깐 서자고 하면 지체없이 차를 세워서 촬영을 하게 해주었다
시그널 힐을 내려와서 저녁을 먹기위해 들런 캠스베이
바다는 이미 해가 다 져버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몇 개의 식당중에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크게 내키는 데가 없었는데... 어제 케이프포인트 Two Oceans 레스토랑에서 남아공 바닷가재를
못 먹어보아 먹어보려 Ocean blue를 찾아보았다
바닷가재와 새우 콤비
어제 먹은 새우와 오징어 튀김이 더 맛있는거 같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캠스베이를 나와서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케이프타운의 야경을 본다
바람이 너무 불었고 또 시그널 힐에서 석양과 사그러지는 여명과 함께
여한없이 야경을 보았기에
오히려 여기서 보는 야경은 못한 편이었다
케이프베이
오늘을 마무리하며 호텔로 향한다.
남아공의 일정도 아프리카의 일정도 이제 내일 하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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