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16 경주 남산 '삼릉에서 용장까지'서남산코스 02편(종)- 경주 남산 두번째 방문기
상선암 매애석가여래좌상을 보고선 바둑바위에서 탁 터진 서라벌의 조망을 보며 점심을 먹고선 오후일정.
능선을 따라 바위에 새겨진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과
서라벌 들판을 내려다 보면서 금오산 정상으로 발길을 향한다.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드디어 금오산 정상(해발 468M)
답사팀일행과 남산연구소 배선생님
사진 가운데 큰 바위 위의 작은 바위가 연화대로 테두리에 연꽃 문양을 새겼다.
당연히 연화대 위에는 그 만한 크기의 부처상이 있었을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재 부처님은 계시지 않는다.
드디어 용장골로 내려가는 길, 계곡의 제일 높은 위치에서 만난
용장사 삼층석탑 보물 제186호
수년전부터 인터넷에서 용장사 3층석탑사진을 대하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경주 남산을 가슴에 품게된 사진인데 오늘은 내가 마음껏 찍어본다.
용장사 3층석탑은 용장골 계곡에서 계속 올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위치하며
탑 맨아래에 위치하는 기단석을 따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바위 그대로를 기단석으로 삼아 탑을 올렸다.
즉,400M가 넘는 남산 산 전체를 기단석으로 삼아 그위에 탑을 올렸으니
세계에서 제일 높은 탑이 되는 샘이다.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 913호
용장사는 금오산 산속에 위치한 절로 김시습이 수년간 은거하며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탄생시킨 절이다.
절은 산 아래편에 대웅전이 있고 가파른 길을 오르면 위의 마애여래좌상과 삼륜대좌불이 있고
그 위로 더 오르면 용장사 3층석탑이 있는 구조로 배치되어 있다.
용장사 삼륜대좌불 보물 187호
삼륜대좌위에 모신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불두는 없어졌다
용장사 3층석탑에서 3륜대좌불 또 용장사지 까지는 급경사로 밧줄을 타야 오르내릴 수 있다.
잡초와 누군지 모를 무덤만 덩그러니 있는 용장사 터를 지나 계속 하산길을 재촉한다.
용장사 계곡에서 내려오며 치어다본 용장사 3층 석탑
남산 전체를 기단석으로 사용하여 3층 석탑을 위치시켰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장면의 사진
그 덕분에 세계에서 제일 높은 탑이 되었다. ^0^
용장계곡으로 하산하다가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나 다시 약간을 오르면 만나는 석조약사여래좌상
부처상이 앉아 계시는 연화대좌는 아직도 땅속에 묻혀있다
아침 9시 30분에 시작한 서남산 답사 삼릉에서 용장까지는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이 걸려 끝났다.
답사팀 일행과 헤어져 이제는 자유시간과 돌아갈 시간.
6시간에 걸친 산행이었지만 아직도 아쉬워 남산유역의 포석정을 찾았다.
포석정을 찾은건 1975년경 초등학교 6학년때 수학여행 이후 오늘이 3번째 이지만
그때마다 느끼는 느낌은 확연히 다른 것 같다.
포석정을 나와 경주 시내에 위치한 대릉원(천마총)을 찾았더니 늦
가을 마지막 단풍과 낙엽이 경주를 물들이고 있었다.
친구들과 다양한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하는 아가씨들
천마총에는 최근 엔화강세에 힘입은 단체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천마총을 천마총이라 이름 짖게한 천마도
하지만 이후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마가 아니라 뿔이 달린 '기린' 이 그려져 있다 한다
대릉원 건너편에 위치한 세계유산 표지석
2000년도에 남산지구와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로 나뉘어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받았다
대릉원 바로 건너편의 동부사적지대의 고분과 해넘이
첨성대
첨성대를 보고선 첨성대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 한번더 들러기로 하고
동부사적지대 고분앞의 뛰노는 아이들
동부사적지대 고분
대릉원앞의 유명한 쌈밥집에서 저녁을 하고선 다시 야경을 촬영하러 삼발이를 들고 출발.
유명한 경주빵과 경주 찰보리빵
동부사적지대 고분에는 벌써 야경 조명이 켜져있다.
고분들
첨성대의 우아한 야경. 수십장을 촬영한 중 한장
은은하며 기묘한 조명을 넣은 계림.
첨성대와 계림등 동부사적지 야경촬영을 한 후엔
경주 야경촬영의 명소인 임해전지(안압지)로 이동하였다
임해전(안압지) 조감도
임해전지(안압지)는 야경촬영장소로 경주에서 명소다.
8개동으로 추정되는 건물중 4동은 복원되었다
임해전과 안압지
참말로 멋지다
간단히 촬영을 끝내리라 생각했으나
삼발이를 들고선 거의 1시간이 넘도록 안압지를 돌며 끊임없이 셔트를 누른다
숲에도 조명을 넣어 환상적인 분위를 만들었다
아침 5시경 출발하여 경주로와서 9시부터 경주남산 답사를 거쳐
첨성대 안압지 야경촬영을 한 후 오후 8시 되어 경주를 출발해서 12시 30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경주 남산 2편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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