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0304 서불산 인왕산 시산제 01 석굴암

관오덴짱 2012. 3. 5. 18:49

120304 서불산 인왕산 시산제 01 석굴암

 

2012년 3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인왕산 석굴암에서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서울불교산악회 회원 33명이 경복궁역 3번출구에

모여 인왕산으로 출발하였다

 

 

서울 종로 옥인동에서 바라본 인왕산(338M)

 

조선의 건국과 함께 새로운 신도시로 설계된 서울의 내사산 중 하나로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이다

높지 않은 산으로 서울시내 최고의 조망명소 중 하나이다

 

 

 

종로구 옥인동 주택가 골목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한옥이 매물로 나와있다

 

 

한옥에 위치한 옛날 헌책방이 세월의 바뀜을 견디지 못하고 또한 덩달아

매물로 나와 얼마후 없어질 운명에 처해있다

 

 

 

옥인동 골목을 통해 인왕산으로 향해가는 회원님들

 

 

깔끔한 한옥으로 리모델링한 가옥

 

 

대문과 창문등 한옥의 멋스러움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진다

 

 

주택가에 위치한 티벳박물관의 조형물

 

 

 

티벳박물관

 

 

 

 

 

티벳박물관 전경

 

 

골목을 조금 벗어나면 옛날 옥인아파트가 있었던 계곡쪽으로 인왕산에 다가서게 된다

 

 

 

2011년에 철거된  옥인아파트 일대는 조선시대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리운 지역으로

물소리가 맑기가 그지 없었다고 하며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명승지였다고 한다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나오는 지역이 현대에 들어와 점점 훼손되어 1969년 옥인아파트가

계곡을 차지하고 들어섰었다

 

 

아파트가 차지했던 곳을 철거하고 세멘트를 걷어내고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복원되고 있는 인왕산 수성동(水聲洞)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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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옥인아파트가 마지막 철거되기 전에 찍었던 사진이다

 

( http://photohistory.tistory.com/9636  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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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석굴암 입구

 

 

 

 

 

 

 

 

 

현재는 인왕산을 가로지르는 없어진 서울성곽을 복원하기 위하여

범바위구간에서 정상까지 능선의 일부 구간 등산이 2012년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

 

석굴암을 잠시 오르는 사이 조망포인트에서 왼쪽의 북악산에서 가운데 경복궁

오른쪽으로는 남산까지 한꺼번에 시원스레 조망을 할 수 있다

 

이런 조망덕분에 인왕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 중의 하나다 

 

 

북악산 산자락 바로 아래 위치한 와대와 경복궁

 

 

서울의 안산인 남산이다

 

 

 

위의 세 사진을 한데 묶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왼쪽의 북악부터 오른쪽의 남산까지의 파노라마다

서울의 우백호인 인왕산에서 볼수 있는 서울의 멋진 풍광이다

 

 

 

 

큰 산아래로 얕으막한 구릉같은 산이 서울의 좌청룡인 '낙산'이다

 

 

인왕산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 전경

 

 

 

 

 

 

 

드디어 인왕산 석굴암에 도착했다

 

 

 

인왕산 석굴암

 

 

거대한 바위틈에 법당을 모시고 아래의 바위틈에는 공양간을 두었다

 

 

 

 

 

 

인왕산 석굴암 법당

 

 

예불중인 스님

 

 

 

 

인왕산 석굴암 전경

 

왼쪽 위가 산신각이다

 

 

산신각 내부

 

 

바위에 산신을 그리고 아래에 단을 모셨다

 

 

 

 

불기 2984년 11월 3일 조성하였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남방불기로는 2012년은 불기 2556년이다

 

남방불기가 정식으로 채택된 것은 1956년 네팔에서 열린 제 4차 세계 불교도 대회 당시를

불기 2500년으로 채택하기로 결의하여 세계가 공통적으로 사용중이다

 

즉 남방불교에서는 부처님 탄생년도를 서기 BC 544년으로 잡고

북방불교에서는 부처님 탄생년도를 서기 BC 1026년 계축생으로 계산하는데서 무려 482년이나 차이가 난다

 

북방불기로는 서기 2012년 올해는 불기 3038년이 된다

 

4계절이 분명하고 기록문화가 많은 중국이나 한국이 주가 되는 북방불교의 불기 계산이

계절의 변화가 없고 기록문화가 많지않은 남방지역의  남방불교의 계산보다 훨씬 더 정확하리라

추정이 되나

남방불교가 주가되어 이끈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불기를 482년이나 줄여서 계산한 것이 공인되어

사용중이니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성인의 연대는 단 하루도 잘못 계산하면 안된다.

만약 북방불기가 맞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불기는 성인에 대한 한량없는 죄업을 짓는 일이 될 것이고

꼭 시정하여야 할 일이다

 

결과적으로 부처님 탄생이 공자(공자탄신 2562주년)나 일본천황(신무천황 2660년)보다 늦게

계산이 된다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되었고

무엇보다 우리는 숫자적으로만 보면 말법시대 50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수덕사 경내 만공스님의 글씨로 된 백연당 현판에도 2961년이라고 북방불기를 쓰고 있는등

국내 사찰 여러곳에 북방불기의 표시가 남아있다

북방불기 2961년은 만공스님 64세때로 서기 1934년이니

 

위 산신각의 불기 2984년은 서기로는 1957년에 조성하였다는 표시가 된다 

 

 

(상기 내용은 2011년 화계사 불교대학원 법화경 강의시간중에 문광스님께서 설하여 주신 내용입니다)

 

 

 

석굴암에서 조금 올라간 곳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한다

 

 

 

 

 

02편 시산제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