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0304 서불산 인왕산 시산제 03 마애불

관오덴짱 2012. 3. 6. 10:55

 

120304 서불산 인왕산 시산제 03 마애불

 

 

석굴암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바위가 기댄 곳에 천향암이라고 적힌곳이 있다

 

 

 

인왕산에서의 서울 조망

 

 

 

천향암

석굴암에 부속된 조그만 공간인지.. 아니면 독자적인 암자였는지는 모르겠다

1968년 김신조등의 공비침투사건 이후 인왕산 곳곳에 있는 사암은 대부분 소개되었다고 한다

석굴암은 그 중 유일하게 산중에 남은 암자라고 한다

 

 

남산쪽 전망

 

 

 

원문 회장님과 오늘의 행사에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신 인왕산 석굴암의 보살님

 

 

석굴암에서 서불산 단체사진

 

 

 

 

 

다시 조금전 시산제를 지냈던 바위로 올라 석굴암의 마애불을 탐방하기로 한다

 

 

바위에 달아놓은 벽시계

 

 

 

박스를 잘라 직접적인 눈,비는 가리게 해놓으셨다

 

 

 

 

 

인왕산 치마바위

 

 

 

 

 

인왕산 석굴암의 마애불

 

 

제작한지 오래되지는 않아보였지만

바위에 선각한 기법이 예사롭지않다

 

미륵존불이라고 새겨져 있다.

여기저기를 찾아보아도 조성연대가 나와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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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0년 5월 21일 경주 남산 세번째 탐방시 삼릉계곡-용장골 답사때 찍은

마애 선각불상들의 사진입니다

 

 

 

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좌,우에 삼존불을 모셔서 육존불이라고 한다

 

 

 

오른쪽의 선각 삼존불

 

 

왼쪽의 선각삼존불

 

 

 

선각육존불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고려시대 불상인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이 있다

 

 

 

 

경주 남산 삼릉계곡에서 제일 못생긴(?) 상호를 갖고 계신 부처님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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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석굴암 마애불과 회원님들 사진

 

 

 

 

 

 

 

 

 

 

마애불 바로옆에는 산신각을 갖추어 독자적인 암자의 모습을 갖추었다

 

 

 

산신각의 조상들 역시 얼굴과 코부분이 훼손되어 복원되었다

 

 

 

 

마애불 전경

 

 

 

 

 

다시 한번 인왕산에서의 북악산

 

 

O와대와 경복궁

 

 

남산으로 이어진 서울 한복판의 조망

 

 

석굴암에서 내려와 인왕산의 둘레에 있는 도로를 따라

선바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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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 (霽 는 비갤 '제' 입니다)


1751년, 지본수묵(紙本水墨). 79.2 cm x 138.2 cm  삼성미술관 리움  국보 제 216호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1751년(영조 27)이 그의 나이 75세때

이레간의 지루한 여름 장마비가 지나간 뒤 삼청동(三淸洞)·청운동(淸雲洞)·궁정동(宮井洞) 쪽에서

바라본, 비에 젖은 인왕산 바위의 인상을 그린 것으로, 일기변화에 대한 감각표출과 실경의

인상적인 순간포착에 그의 천재성이 충분히 발휘된 그림이다.


 진경산수작품 가운데서도 같은 시기에 함께 국보로 지정된 《금강전도(金剛全圖)》와 함께

대표작으로 꼽힌다. 비에 젖은 암벽의 중량감 넘치는 표현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인왕산 바위의

대담한 배치와 산 아래 낮게 깔린 구름, 농묵(濃墨)의 수목이 배치된 짜임새 있는 구도는 옆으로

긴 화면설정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도 풍긴다.


특히 그림의 중앙을 압도하는 주봉을 잘라, 대담하게 적묵법(積墨法)으로

괴량감(塊量感)을 박진력 있게 재현한 솜씨는 동양회화권 내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이다.


 

그림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집은 겸재와 매우 절친한 친구였던 사천 이병연의 집인데

이 그림을 그릴 당시 이병연은 노환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비온뒤 맑게 개는 인왕산의 모습처럼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가 병을 훌훌 털기를 바라는 마음과

어쩔수 없이 맞게될 친구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이 배어나는 그림이라고 한다.

 

04편 종결편 선바위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