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를 구경한 후 아라리촌을 들러보려하였으나 화암동굴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어 화암동굴로 먼저 감.
강원도의 별미를 맛보기위해 다양하게 시키려하였으나 콧등치기와 곤드레나물밥은 2인분이상만
시킬 수 있단다.
콧등치기 국수(칼국수)
퀴즈?
왜 칼국수 이름이 콧등치기일까요...?
화암동굴
산 중턱에 위치한 관계로 모노레일을 타고선 올라간다.
산 중턱에서 시작하여 관람하다가 급경사의 계단을 따라 걸어서 산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있다.
(총 1.8 Km정도)
처음 시작은 자연동굴이라기 보다는 갱도를 넓힌것 같은 느낌이고
실제 일제시대에 금채광의 흔적이 있어 금광산을 테마로 금광맥의 발견,조사 채광등등 관련한
전시물을 설치하여 놓았다.
온 식구 금맥 조사중!!!
동굴의 중간쯤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급경사의 계단
실제 일제시대 금광산 채광때 사용했다가 남겨진 사다리들
인위적인 구조물이 끝나면서 마지막에 곧장 화암동굴의 자연광장이 경이롭게 모습을 나타낸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난 석주
아빠 이게 뭐야~~~?
화암팔경중 소금강.
길가에 있고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굳이 소금강이란걸 몰라도 정선 동면 화암약수에서 남면 민둥산쪽으로 차를 달리면 이런 멋진 계곡이 연이어 나온다
화암팔경중 몰운대 - 절벽위
절벽위에서의 풍광보다는 절벽 아래에서 몰운대를 봐야 제격인데
관광지로 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탓에 절벽아래로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다행히 절벽위에서 잘 관찰한 덕에 농로를 따라 차로 절벽아래에 다가가 보았다.
계곡물이 흐르는 절벽위의 소나무들이 장관이다.
화암팔경중 화암약수 오르는 길
장독대에 정선의 민담, 노래 등이 적혀있다.
이밖에 항골계곡에도 이런 풍경이 있다하나 시간상 가보지는 못함
장독에 적혀잇는 재밌는 민담 하나
앞남산에 딱다구리는
생구멍도 뚫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뚤어진 구멍도
못뚫네
화암약수
작년 가을에 갔던 민둥산 억새밭.
화암약수에서 민둥산 정상은 8km 남짓
영월 별마로 천문대
천문대 꼭대기의 둥근돔과 체육관같은 천정은 개폐식으로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할때 여닫는다.
영월의 별마로는 안개나 구름이 별로 끼지않는 고도 800m 산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정선에서 영월로 와서 늦은 저녁을 닭갈비로 먹고 천문대에 오른 시간은 밤 10시
천문관측을 위해 산에 오르는 길에 가로등이 없기 때문에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사위는 어둠속에 .. 이정표도 거의 없고..정말 황당할 정도로 무섭고 가파르고 빙빙돌게 되어있다.
하지만 천문대에 도착하면 색다른 경험으로 이 과정을 보상받고도 남는다.
다음날 비가온다는(호우주의보) 날씨 덕분에 관측은 달과 목성만 겨우 할 수 있었고..
관측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을 미안해 하는
너무 너무 친절한 천문대 직원들의 배려로 워낙은 촬영금지라는 돔형 천정아래 위치한 천문대에서 제일 큰 천체망원경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랜즈구경 80Cm)
우리가 관측한 후 천정의 개폐식 문을 닫고(구름등 습기가 많이 들어가면 고장이 난단다)
개인촬영을 허락해 주셨다.
이밖에 지하에서는 별자리 관측에 관하여 돔형천정에 별을 가득히 놓고 의자를 눕혀서 누워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도 있다.
아이들은 한결같이 이번여행에서 두번째로 재미있는 걸로 천문대 기행을 꼽는다.
동강변에 위치한 모텔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아침 창밖을 보니 호우주의보에 따라 비가 주룩 주룩 온다.
동강변에 적힌 글씨
'여~~가 동강이래요~~!'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0505-07 삼척동해(4) 삼척 동해추암등 (0) | 2006.05.10 |
---|---|
060505-07 영월태백(3) 영월선돌 한반도지형 요선정 장릉 청령포 고씨동굴 (0) | 2006.05.09 |
060505-07 정선영월태백삼척동해(1) 정선레일바이크 아우라지 (0) | 2006.05.07 |
051023 철원지역 안보관광과 철새탐조 02편(끝) (0) | 2005.10.24 |
051023 산정호수와 철의 삼각지대 안보관광 01편 (0) | 200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