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120802-05 여름휴가 02 회룡포 뿅뿅다리 삼강주막

관오덴짱 2012. 8. 17. 12:17

120802-05 여름휴가 02 회룡포 뿅뿅다리 삼강주막



미륵리사지를 나와서 예천 회룡포 전망대로 향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명승 물돌이 3군데 이다

작년 가을에는 경천대,곶감마을 - 회룡포, 삼강주막 - 부용대,병산서원 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왔고

오늘은 날싸가 너무 더운 관계로 경천대를 빼고 회룡포와 부용대를 중심으로 일정을 줄였다




장안사 종각


예천 장안사[ 長安寺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비룡산(飛龍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의상(義湘)의 제자인 운명(雲明)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예천군지에서는 고려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역사는 조선 중기 이후의 기록만이 전한다.

 

1627(인조 5)덕잠(德潛)이 중창한 이후 무수히 중수하였다

 








상원사 동종의 비천상을 그대로 재현한 비천상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하여 좌측에 주지실로 사용하는 응향전(凝香殿)이 있고

우측에 승방(僧房)이 있으며, 건너편에 飛龍山長安寺(비룡산장안사)’라는 현판이 걸린 마룻집이 있고,

뒤편 언덕에는 산령각이 있다.

 

 

 

회룡포 입구의 장안사


 





극락전은 맞배집으로 조선 말기에 지어진 건물이며, 전각 내에는 목조 아미타삼존불이 모셔져있다.



산령각에 봉안된 산신탱화는 1812(순조 12)에 조성한 것으로 확실한 연대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마룻집에는 1727년에 쓴 중창기를 비롯하여 각종 중수기 현판이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등촉계기(燈燭契記불량계중설서(佛粮契重說序불사기문(佛事記文) 등이 있고,

1953년에 만든 높이 55의 범종이 있다.



절이 향석리 구읍(舊邑)의 남쪽에 있으므로 일명 남산사(南山寺)라고도 하며,

향석리에 있는 석불좌상과 3층석탑을 이 절에서 관리하였다고 한다.






회룡포전망대까지는 이런 계단을 무수히 올라야 한다


 

회룡포 마을


 

 

회룡포 안의 마을 논에는 유색벼로 곤충나라 예천이라고 쓰고 그림을 그렸다

 

 

 

작년인 2011년 가을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없던 일이 하나 생겼다

회룡포 마을을 건너다 보는 산에 하트산 이란 별명을 붙이고선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도록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우연인지 회룡포를 건너 보이는 산이 하트로 보인다

 

 






 

내성천이 350도 휘감돌아 섬처럼 보이는 회룡포

 

회룡포 건너 가운데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보면 위의 하트산이 보인다

 

 

 

두장의 사진을 붙여서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았다

왼쪽에 있는 다리가 제1 오른쪽이 제2 뿅뿅다리다




 

 

예천군 용궁면인 점에 착안하여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용궁 토끼간 빵

 

하나 맛보라고 주신 걸 먹어보니 경주빵과 비슷한 듯 하다 

 

 

회룡포를 연결하는 뿅뿅다리

 

 

퐁퐁다리가 와전되어 뿅뿅다리가 되었다

 

 

대덕산을 다녀온 후 야생화 한포기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거칠은 풀속에 이쁜 꽃이 달렸다

 

 

 

회룡포와 뿅뿅다리 전경

 

공사장에서 흔히 보는 구멍난 철판을 이용하여 회룡포로 들어가는 다리를 두 군데 설치하였고

여름에 내성천의 물이 불어 구멍뚫린 철판사이로 물이 퐁퐁 솟는다 하여 '퐁퐁다리'로 불렀으나

신문기자가 '뿅뿅다리'로 오기를 하는 바람에 지금은 '뿅뿅다리'로 불리운다

 

 

 

 

 

비룡산 자락의 회룡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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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으로 금천 동북으로 내성천이  동에서 흘러오는 낙동강과

합쳐지는 지점에 삼강주막이 있다

 

삼강주막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거나 숙식처를 제공하던

건물로서, 1900년 무렵 건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본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었으나

2007년 예천군에서 1억 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삼강나루를 복원하여 나룻배를 띄우는 등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모한상

 

부추전과 도토리묵 두부 김치 막걸리 1주전자

이렇게 '주모 한 상'이 14000원이다

 

작년까지는 배추전만 있더니 올해 부추전이 추가되어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맛있게 먹었던 인절미는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휴점이다

 

 

 

금천과 내성천이 합쳐져 더욱 큰 낙동강이 되어 흐른다

 

 

 

 

2011년 11월 20일 두번째 방문시 사진입니다

 

주막 건물 뒤에는 수령 약 500년인 회화나무가 서 있어 옛 정취를 더해준다.

 

 

 

들돌을 들어보이는..(들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

 

나무 앞에 있는 돌은 '들돌'이다

 이 돌을 들수있는 정도에 따라 품삸을 메겼다고 한다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계실 당시의 주방건물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계실 당시의 주방건물에 새겨진 외상장부

 

 

글씨를 모르는 할머니는 

외상장부로 주방건물의 흙벽에 빗금을 그으서 외상값을 표시하셨다

 

 

 

뱃사공이나 일반인등 큰 분류를 하고 서로 다른 곳에 빗금을 그어 외상을 구분하였다

 

 

 

 

벽에 그려진 조선시대 주막풍경

 

 

03편 병산서원 부용대 하회마을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