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2-05 여름휴가 01 미륵사지 회룡포 뿅뿅다리 삼강주막
120802 휴가 첫날
단양콘도로 휴가지를 정해놓고선 첫날은 충주 미륵사지를 거쳐 안동일대를 돌고선 단양으로 향했다
충주 미륵사지
미륵리사지(사적 제317호)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월악산 아래 『미륵리사지』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지릅재와 계립령(하늘재)사이에
자리한 옛 절터이다.
고려 초 조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사지는 “보물 제95호 미륵리오층석탑”, “보물 제96호
미륵리석불입상” 외에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미륵리석등”, “제33호 미륵리삼층석탑”. “제269호 충주미륵사지귀부”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다.
중원 미륵리 사지
‘미륵대원(彌勒大院)’으로 널리 알려진 미륵리 사지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금강산으로 은둔하기 위하여 가던 도중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미륵리사지 앞으로 나 있는 고대 교통로는 소백산맥을 넘는 하늘재로 통하는 길목에 해당된다.
따라서 미륵리 사지는 오래전에 사찰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통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원으로서의 기능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원사(大院寺)라는 명문 기와가 출토되기도 했다.
미륵대원터
미륵대원(彌勒大院)으로도 부르는 미륵리 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지면서 번창한 사찰로 전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많은 고려시대 석조 유물들도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충주 미륵리 사지 귀부 [忠州彌勒里寺址龜趺]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거북모양의 비석밭침돌로 길이가 6,05m, 높이가 1.8m이다.
옮기기 힘든 대형 크기로 보아 원래 이곳에 있던 자연 암반을 이용해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왼쪽 어깨에 작은 거북이 올라가는 모습이 앙증스럽게 표현 되어있다.
이 절터의 사적비를 받치는 데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비석은 남아 있지 않다
.
뒷부분 일부가 조각이 덜 된 미완성 상태이다.
전체적인 외형과 돌 다듬는 수법으로 볼 때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각형 석등
미륵리 5층석탑 보물 제 95호
석탑은 기단부(基壇部)의 아래부분이 땅 속에 파묻혀 있다.
드러난 부분은 자연석에 가까운 네모난 돌로 특별하게 장식을 하지 않았으며,
그 위로 기단의 맨윗돌이 올려져있다.
5단의 지붕돌 밑면받침과 직선의 처마는 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따른 것인데,
지붕돌의 급경사와 형식적인 기둥새김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워진 탑으로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미륵불(彌勒佛)과 함께 마의태자(麻衣太子)와 관계 있다고 한다.
미륵리 석등과 미륵석불입상
미륵리 석등 유형문화재 제19호
이 사원의 특징은 석굴사원터로, 북향으로 단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석굴 내 주존불은 10m가 넘는 거대한 미륵불입상이며
그 앞으로 석등과 오층석탑이 일직선으로 북향을 하고 서있다.
미륵리 석불입상 보물 제 96호
석굴은 3면(동.남.서)으로 거대한 돌로 쌓고 목조로 건물과 지붕을 세워 주존불인 미륵불을
모셨던 것으로 생각되며 이 건물은 몽고 난 때 소실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불입상은 석굴사원으로 추정되는 미륵리 사지의 중심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가 9.6m로 거대하며 모두 5매의 화강암을 이용해 조성했다.
머리에는 얇은 돌 1매로 만든 팔각형의 보개를 얹었다.
머리는 나발이며 얼굴은 둥글고 온화한 인상이다. 이마에는 백호가 크게 양각되어 있고,
눈은 반개하여 길게 표현하였으며, 눈썹은 반달 모양이다.
코는 나지막하며 입은 도톰하게 표현하였다. 귀는 큼직하게 만들었으나 어깨에 닿지 않으며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아 둥근 보주를 들고 있다.
대의는 통견인데 옷주름 등은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얼굴에 비해 신체 부분은 기둥처럼 보이며 발끝까지 거의 같은 폭으로 내려와 입체감이 없다.
대좌는 불신의 크기에 비해 작고 안정감이 부족해 보인다.
같은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천 어석리, 용담사 석불입상의 대좌에는 연화문이 새겨져
있는 것에 비하여 미륵리 석불입상의 대좌에는 아무런 표현이 없다.
불상을 둘러싸고 있는 석실은 웅장한 규모로 사각형의 주실(主室)은 9.8×10.75m이며, 석축의
높이는 6m다. 석축 위에는 목조건물이 있었으나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실(前室)은 목조로 축조되었던 석굴과 목조건축의 복합양식을 보여준다.
석굴암을 모방한 듯하나 규모가 웅장하고 우리나라 석굴사원의 발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석불은 머리 위에 팔각의 보개를 쓰고 있으며 거대한 화강암으로 조성하였으나 얼굴 표현에서
온화한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석불입상이 서 계신 곳에서 바라본 미륵리 사지
북향한 미륵리 사진 전경
2009년 12월 9일 처음 방문시 겨울 미륵사지 사진입니다
02편 회룡포 장안사 뽑뽕다리 삼강주막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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