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0623-25 제주도 방주교회, 올리브 카페, 이타미 준

관오덴짱 2018. 6. 26. 19:19

180623-25 제주도 방주교회, 올리브 카페, 이타미 준




노아의 방주를 본떠 만든 건축물, 방주교회


 

방주교회는 재일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의 작품이다.

이타미 준 건축가는 거칠고 투박한 자연 재료를 여과 없이 사용하는 원초적인 건축 스타일로

제주에는 방주교회와 포도호텔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회로 사용되는 건축물이기에 외부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조용히 하는게 예의다



방주교회. 포도호텔 . 수풍석 박물관을 설계한 이타미 준(伊丹潤, 1937~2011)

재일한국인 2세 건축가며 본명은 유동룡(庾東龍)인데

건축사무소를 낼 때 일본활동을 위해 '예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주 이용하던 오사카의 '이타미' 공항과

절친했던 작곡가 길옥윤의 마지막 글자인 ''의 일본식 발음 ''을 합쳐서 이타미 준으로 하였다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를 본떠 만든 건축물이다.


물가에 뾰족 서 있는 건물의 지붕이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형상화하고 있고 건물을 둘러싸고

물을 담아 물에 떠 있는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켜 더욱 유명하다.



지붕의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색감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화창한 낮에 본 방주교회는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하늘을 담아내기 위해 고안한 흔적이 여실히 보이는 방주교회 지붕은 석양때에는

황금빛을 띤다.

 






독특한 무늬의 방주교회 지붕, 삼각형 모자이크 무늬가 꽤 인상적이다.

지붕은 빛을 반사하고 둘레의 물은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이 난다

 



방주교회의 내부는 개방 시간이 정해져 있다.


토요일 내부를 볼 수 있는 시간때를 맞추어 방문하였지만

오늘은 내부를 열지 않는다 한다





인터넷에서 빌려온 방주교회 내부 사진













방주교회는 보는 각도에 따라 모두 다른 장소인 것처럼 새로운 느낌을 준다.

한바퀴를 돌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다른 느낌이다.

 




둘쨋딸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건축물, 방주교회.

제주도에서의 볼거리는 매우 많지만,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과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의 조화는 더욱 아름답다.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자아내어 규모가 큰 건축물처럼 느껴진다.

 








이쪽면에서 보는 풍광은 단아한 개인 저택 같은 면모다



방주교회 경내에는 올리브 카페가 있다. 느린 우체통도 있다.

1장에 2,000원이라는 가격의 엽서를 사서 사용하면 되는데 수익은 모두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산방산을 조망하며 차 한잔 하기 좋다





빌려온 사진

하늘에서 조망한 방주교회


빌려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