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21216 서불산 정기순례 02 안동 봉정사

관오덴짱 2012. 12. 18. 16:54

121216 서불산 정기순례 02 안동 봉정사

 

오전 7시 30분 서울에서 출발하여 문경 봉암사 순례를 마친후

안동으로 1시간 30여분 이동하여 오후 2시 40분경 안동 봉정사에 도착하였다

 

 

 

봉정사[ 鳳停寺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682(신문왕 2) 의상(義湘)이 창건한 절로서,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이 도력으로 종이로 봉()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창건 후 의상은 이 절에다 화엄강당(華嚴講堂)을 짓고 신림(神琳) 등의 제자들에게 전법(傳法)하였다 한다.

 

 

 

또 일설에는 의상이 화엄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이 산에 오르니 선녀가 나타나 횃불을 밝혔고,

청마(靑馬)가 앞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산 이름을 천등산이라 하고,

청마가 앉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봉정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창건 이후의 뚜렷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참선도량(參禪道場)으로 이름을 떨쳤을 때에는 부속암자가

9개나 있었다고 한다.

 

 

부속암자 지조암 가는 길

선방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한다고 한다

 

 

그러나 6·25전쟁 때는 인민군이 머무르면서, 절에 있던 경전과 사지(寺誌) 등을 모두 불태워,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없다.

 

 

안동의 읍지인 영가지(永嘉志), ‘()의 서쪽 30 리에 천등산이 있다.’고 하였으며,

1566(명종 21) 퇴계 이황(李滉)이 시를 지어 절의 동쪽에 있는 낙수대(落水臺)에 붙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에서도 계속 존속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 절에는 국보 제15호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하여, 국보 제 311호인 봉정사 대웅전,

보물 제448호인 봉정사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봉정사 고금당(古今堂) 등의 지정문화재와

무량해회(無量海會 : 僧房만세루(萬歲樓우화루(雨花樓요사채 등 21동의 건물이 있다.

 

 

 

 

 

봉정사 문화해설사님의 봉정사와 안동 소개

 

 

봉정사는 높은 축대위에 위치하여 만세루로 멋진길을 올라야 한다 

 

 

봉정사 만세루

 

 

20002월 대웅전 지붕 보수공사 때 발견된 묵서명을 통해 조선시대 초에 팔만대장경을 보유하였고,

 500여 결()의 논밭을 지녔으며, 당우도 전체 75칸이나 되었던 대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1999421일에 봉정사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만세루 오르는 길

 

 

 

 

만세루를 통하여 보이는 대웅전

 

 

봉정사 대웅전  국보 제 311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만세루

 

 

 

만세루에 올라서 기둥사이로 바라보는 풍치가 그만이다.

 

안동의 병산서원에서는 기둥과 기둥사이의 풍광이 7개가 보여 일곱폭 병풍이라고 한다

 

봉정사 만세루에는 법고와 운판을 모셨다

 

 

 

 

만세루 내부

 

 

새로이 조성된 범종각

 

안동 봉정사 극락전[ 安東 鳳停寺 極樂殿 ]

 

19621220일 국보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3, 측면 4칸의 단층 맞배지붕 주심포(柱心包) 집이다.

 

. 이 건물은 처음에는 대장전(大藏殿)이라 불렀으나 뒤에 극락전(極樂殿)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으로

짐작된다.

 

 

1972년 해체·수리할 때 중앙칸 종도리(宗道里) 밑에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의하면 1368년에 옥개(屋蓋) 부분을 중수하였다고 하는데, 이로 미루어 건립연대는 그보다 100150년 정도 앞섰으리라 짐작된다.

 

이 건물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의 건물로 부석사의 무량수전(無量壽殿)보다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

 

 

 

 

 

봉정사 극락전

 

빌려온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lisasim70/50001902893)

 

극락전의 아미타부처님 

 

 

 

극락전 내부에는 전돌을 깔았다

 

 

 

극락전 외부 단청에서 보이는' 주상전하'

 

고려 공민왕과 인연이 깊은 절이다.1363년 공민왕 12년에 옥개부분을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마도 1361년 홍건적을 피해 이곳 안동으로 피신해온 공민왕은 봉정사에 머물렀거나 알게 되었고

 그 후 봉정사를 지원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다.

 

그 은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단청에 '주상전하 성수만세'라고 쓴듯하다.

 

 

'성수만세'

 

 

 

 

극락전에서 바라보는 삼층석탑과 앞마당

왼쪽은 화엄강당이고 오른쪽은 고금당이다

 

 

극락전 앞에 위치한 봉정사 고금당[ 安東 鳳停寺 古金堂 ] 보물 제 449호

 

건립연대는 조선 중기에 속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만세루

 

 

안정사 석조여래좌상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된 것으로 안동댐 건설로 안정사가 수몰되어 봉정사로 이운하여 모셨다

 

 

 

 

 

 

 

 

 

 

 

극락전에서 보는 왼쪽의 대웅전과 오른쪽의 화엄강당

 

 

 

대웅전의 옆면

 

 

 

 

조선초 창건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웅전의  단청(丹靑)은 채색도 뛰어나며 고려의 요소를 지니고 있어

중요한 회화 자료가 된다.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만세루

 

 

봉정사 대웅전[ 安東 鳳停寺 大雄殿 ]   국보 제311

조선 초기의  다포계(多包系공포양식으로 팔작지붕이다. 

1963121일 보물 제5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9630일 국보 제311호로 승격되었다.

 

 

봉정사의 정전(正殿)으로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가섭존자, 아난존자상이 있다.

다포집으로  정면 3, 측면 3칸 규모의 단층 팔작지붕이다

 

 공포가 힘있고 가식없는 수법은 초기의 다포양식을 나타낸다.

 

 

건물 내부의 가구(架構) 형식이나 세부 기법에서도 외부와 같이 단조로우면서 견실한 공법이

초기의 다포 양식 특징을 보인다.

 

 

 

 

창건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부의 단청(丹靑)은 채색도 뛰어나며 고려의 요소를 지니고 있어

중요한 회화 자료가 된다.

 

1962년 일부 해체 수리 때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대웅전의 툇마루

 

앞면 기둥 앞으로 툇마루를 깔았는데, 본전(本殿)에 이와 같은 툇마루를 시설한 예로는 유일한 것이다.

 

 

 

 

 

 

무량해회(無量海會 : 僧房

 

해회(海會)라 함은 수없이 많은 법문의 자리(會相)를 뜻함

 

 

 

 

봉정사 대웅전 옆모습

 

 

김장독을 땅에 묻었다

 

 

봉정사의 부속암자 영산암

 

봉정사와 불과 100여미터 떨어져 있다

 

 

 

영산암 오르는 길

 

 

영산암의 문루에는 초서로 '우화루(雨花樓)'라고 씌어진 현판이 걸려 있다

 

 

 

봉정사 영산암[ 鳳停寺靈山庵 ]

 

 

영산암은 봉정사 서쪽의 지조암(知照庵)과 함께 봉정사의 동쪽에 있는 부속암자로

응진전·영화실·송암당·삼성각·우화루·관심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구체적인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사료로 보아 19세기 말로 추정된다.

 

봉정사 영산암은 봉정사에서 동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영산암의 문루에는 초서로 '우화루(雨花樓)'라고 씌어진 현판이 걸려 있다.

 

 

우화루의 아래를 통하여 영산암에 들어서면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마당을 3단으로 구획하였다.

 

 

상단에는 주불전인 응진전과 서쪽으로 삼성각, 영화실이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에 동산을 만들었다.

중단에는 관심당과 송암당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하단에는 우화루가 놓여 있다.

 

 

 

응진전은 정면 3, 측면 2칸의 5량가로 지었으며, 맞배집이면서도 총량을 대량에 걸러 놓아 팔작지붕의 가구수법을 보인다.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부처님

 

 

 

 

송암당은 전면에 툇마루로 있다.

관심당은 우화루와 연결된  건물로 송암당과 함께 요사로 쓰이는 건물이

.

 

 

 

 

이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 자를 이루어 폐쇄적인 형태로 보이지만,

우화루의 벽체를 없애고 송암당을 누마루로 처리하여 개방적인 요소를 많이 채택하였다.

 

 

 

 

 

영산암 삼성각

 

 

 

영산암을 내려오며 바라보는 봉정사

 

 

봉정사 만세루를 내려오며

 

 

봉정사 산문을 나선다

 

 

봉정사 입구에 위치한 퇴계 이황선생 유적 명옥대

 

 

 

 

03편 안동 이천동 석불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