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11224-25 강릉 06편 초당순두부 / 허난설헌 생가

관오덴짱 2011. 12. 29. 12:04

111224-25 강릉 06편 초당순두부 / 허난설헌 생가



강릉 초당두부 [草堂豆腐]

 

삼척 부사로 부임한 허엽(허균, 허난설헌의 부친)이 집 앞의 샘물맛이 좋아 그 물로 콩을 가공,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두부 맛이 좋기로 소문나자 허엽이 자신의 호인 초당(草堂) 을 붙여

초당두부의 명칭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초당순두부는 처음 순두부에 간장양념을 끼얹어 먹다가

강릉 초당두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밥과 반찬을 상차림하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음식으로 정착하였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나온 집이다



초당두부는 메주콩을 깨끗이 씻어 약 6~12시간 동안 물에 불려 맷돌에 갈아 유백의 콩즙을 걸러 낸다.



끓는 가마솥에 콩즙을 부어 약 2시간 동안 끓인 후 10분 정도 뜸을 들이고 간수를 넣는다.



간이 배어 말랑말랑하게 응고된 것으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단단하게 응고되기 전의 상태가 순두부이다.



 바닷물을 응고제로 사용한 초당두부는 다른 응고제를 넣은 두부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조직이 부드럽고

결착성이 높다.



또한 순두부백반의 반찬으로는

향토색이 짙은 것으로 된장에 넣은 고추장아찌와 비지찌개, 묵김치가 유명하다

 



강릉 초당순두부

농촌순두부 / 차현희 냄새없는 청국장



강릉시초당마을은 천혜의 지리적 자연환경으로 해변의 청정해수를 천연 응고제로 이용하므로 두부 제조의 필수적 요건으로 갖추고 있다. 따라서 초당두부는 그 품질 면에서 비교가 될 수 없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처음에 초당두부 제조법은 수공업으로 제조한 가구가 운집해 집집마다 비법을 살려 맛 경쟁을 벌이며 만들었다.

    



허영만 만화 식객 16권



두부의 제조에 관한 이야기를 여기서 취재하여 만화로 그렸다.


책이 나온후 허영만씨가 차현희 사장에게 책에 적어서 보낸 편지 






초당마을에 순두부 음식점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79년부터이며 3~4대째 가업으로 맥을 이어오면서 두부를 제조해 판매하면서 솔밭 주변에 하나둘씩 음식점을 내기 시작했다. 순두부 음식점은 40여 곳

이상이 되며 1983년에는 현대화된 두부 공장이 생겨났다.

 

초당순두부의 특징은 다른 지역의 얼큰하고 기름진 순두부가 아니라 순두부 고유한 맛을 그대로 살린 담백한 맛이다. 간장 양념을 끼얹어 먹는 음식이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




강릉 초당마을 숲





숲이 참 좋다



강릉 초당마을에 위치한 허난설헌 생가



허난설헌[ 許蘭雪軒 ] 1563 ~ 1589

 

조선 중기 선조 때의 여류시인.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시작(詩作)으로 달래어 섬세한 필치와 여인의 독특한

감상을 노래했다. 중국에서 시집 난설헌집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고 일본에서도 간행, 애송되었다.

    



본관 양천(陽川). 호 난설헌(蘭雪軒). 별호 경번(景樊). 본명 초희(楚姬).

명종 18(1563) 강원도 강릉(江陵)에서 출생하였다.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許筠)의 누나이다.

 



이달(李達)에게 시를 배워 8세 때 이미 시를 지었으며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다.

1577(선조 10) 15세 때 김성립(金誠立)과 결혼하였으나 원만하지 못했다고 한다.

연이어 딸과 아들을 모두 잃고 오빠 허봉이 귀양을 가는 등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시작(詩作)으로 달래어 섬세한 필치와 여인의 독특한 감상을 노래했으며,

애상적 시풍의 특유한 시세계를 이룩하였다.

  












선조 22(1589) 27세로 요절하였으며

유고집에 난설헌집이 있다. 작품으로는 시에 유선시(遊仙詩)》 《빈녀음(貧女吟)》 《곡자(哭子)

망선요(望仙謠)》 《동선요(洞仙謠)》 《견흥(遣興)등 총 142수가 있고,

가사(歌辭)원부사(怨婦辭)》 《봉선화가등이 있다.






생가터 바로 옆에 위치한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허난설헌이 죽은 후 동생 허균이 작품 일부를 명나라 시인 주지번(朱之蕃)에게 주어

중국에서 시집 난설헌집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았고

1711년 분다이야 지로[文台屋次郞]에 의해 일본에서도 간행, 애송되었다.


허난설헌묘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 있다

  


 





허난설헌

황진이와 신사임당과 함께 조선 3대 여류시인이라 이컬어 진다





허균



허엽 아래 허성 허봉 허난설헌 허균을 허씨 5문장이라 하였다







허균[許筠,1569~1618]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성소(惺所백월거사(白月居士)이다.

1569년 초당 허엽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조선중기 문신으로 조선 최초의 양명학자였다.

조선시대 사회모순을 비판한 시대의 걸작 소설 홍길동전(洪吉童傳)을 집필하였다.

그외 작품으로 한년참기(旱年讖記), 한정록(閑情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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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6일 다시 찾은 강릉 초당순두부 마을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가 대세가 되었다




번호표를 뽑아서 30분이상 대기하여야 맛볼수 있는 동호가든 짬뽕 순두부














운좋게 두자리가 비어 많이 대기하지 않고 자리를 잡고 받은 짬뽕 순두부


얼큰한 짬뽕맛에 순두부라 또 색다른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