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불승(一佛乘)
부처님은 때로는 살아가면서 스스로 겪는 온갖 경험들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있는 연각의 길도 설하십니다.
사성제나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설이 그것입니다.
불교에는 가르침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흔히표현 하기를 8만 천 근기에 따른 8만 4천 법문이라고 합니다.
불교 경전을 8만대장경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바로
그래서 입니다. 어찌 3승 교리뿐이 겠습니까.
그러나 수많은 가르침도 결국은 깨달음이라고 하는 하나의
종점에 귀결됩니다. 어쩔수 없어서 근기를 따라 각양 각색의
법을 펼쳐놓지만 사실인즉 모두가 부처님이라는 하나의 사실을
깨달는 것이 그종점입니다.
그리고 알고보면 또 출발점 이기도 합니다.
무수한 생을 거듭하면서 수행한다는 것은 부처님으로 출발하여 끝내 부처님으로 돌아오는 일 입니다. 달리 다른 일은 없습니다.
처음도 부처님이요, 중간도 부처님이요, 끝도 부처님 입니다.
오직 부처님 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야말로 부처님 위에 부처님
없고 부처님 밑에 부처님 없습니다. 제발달다도 부처님이요,
석가모니도 부처님 입니다.
이것을 법화경은
'유유 일불승 무이역무삼(唯有一佛乘 無二亦無三)'이라고합니다.
법화경의 종지(宗旨)이며, 불교의 최고 종지입니다.
이세상에는 오직 부처님만 있을뿐 이승도 없고 삼승도 없고
팔만 사천이라는 각각의 다름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겨야 합니다.
빼앗거나 침범하거나 살상을 하거나 하는 일을 없애고
전쟁을 업애서, 전 인류를 행복하고 평화롭게 하는 길은 오직
이 한길 뿐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인류는 행복을 위해,
평화를 위해 온갖 분야에서 각양 각색의 노력을 쏟고 있으나
오직 이한길,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길뿐입니다.
' 유유일불승 무이역무삼(唯有一佛乘 無二亦無三)'이라는 말이
이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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