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3 겨울 춘천 01 소양교의 상고대

 

110123 겨울 춘천 01 소양교의 상고대

 

 

 

소양5교 아래 소양강의 상고대를 보기위해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춘천에 도착하니 6시가 좀 넘었다

 

 

강변에 물안개는 피어오르지만 날씨가 아주 춥지는 않은 탓인지

아침 해뜰때 잠깐 생기다 지는 상고대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해뜨길 기다리며 소양강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찍어본다

강 바로 위로 스믈 스믈하게 찍히는 것이 물안개다

 

 

살얼음이 짱짱하게 얼어 발로 깨트리면 얇은 유리창 깨지는 소리같이

날카로운 소리가 들린다

 

 

해가 뜰 시간이 되었지만 날씨가 흐리다

 

 

좀 멀리 강변의 수풀쪽에는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낸다

 

 

 

화이트 벨런스를 조정하여 이리 저리 찍어본다

 

 

 

이건 정상 화이트 벨런스로 찍어본 거의 실제 풍경과 같은 장면이다

수묵화가 따로 없다

 

 

 

조카와 겨울 춘천 여행

 

 

 

 

 

 

여기 저기 이른 아침 출사 나오신 분들이 많다

 

 

 

 

 

 

추위속에서는 봄은 오고 있다

 

 

강변에서 저 멀리 수풀을 찍기가 그랬는지

출사 나오신 분들중 한분은 아예 바지를 걷고

얼음같은 강물속으로 첨벙 첨벙 들어 가신다

 

 

대단한 사진 집념이다

1분도 못 버텨낼 얼음물이다

 

 

기러기가 떼를 지어 날고 있다

 

 

 

소양 3교로 이동하여

 

 

 

강속에 있는 섬을 찍는다

 

 

 

2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