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1 겨울여정 04편 발왕산
100221 새벽 선자령 오전 양떼목장 오후 황태덕장 촬영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 2시 30분이 좀 넘어서 용평리조트안에 도착하여 3시경 발왕산 올라가는 관광곤돌라를 탔다
발왕산을 올라가는 용평리조트 관광 곤도라
아침 8:30분 부터 오후 15:30분까지 운행
표고 750M에서 발왕산 정상까지인 1430M를 7.4Km에 걸쳐 20분동안 올라간다
정상에는 겨울연가 촬영지인 산정 카페가 있다
관광곤돌라를 타기 위해 줄 서있는 외국인들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니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눈을 보는지 스키장내에서 아주 즐겁고 유쾌해 보인다
곤돌라로 올라가면서
눈 덮힌 겨울산의 정경
20여분만에 참으로 쉽게 정상에 오른다
여러 곤돌라에 나누어 탑승한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이 단체사진을 찍는다.
한국인 가이드가 팔에 사진기 수십개를 걸쳐 들고서 카메라마다 각각 사진을 찍는다.
사진 찍고선 곧장 내려가나 했더니.. 그래도 내가 정상을 다녀올동안 계속 자유시간을 갖는다
참으로 쉽게 올라 눈덮힌 백두대간의 올망 졸망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이런.. 인도네시아 관광객 한 명이 한국어로 적힌 안내판 앞에서
일부러 포즈를 취하고선
사진을 찍고 있다
담배꽁초는 이제 그만!
자연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헐
발왕산 눈꽃들
발왕산은 강원도 평창 진부면과 도암면, 대관령면, 강릉 왕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해발 1,458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고루포기산(해발 1,238m), 옥녀봉(玉女峰, 해발 1,146m), 두루봉(해발 1,226m) 등이 있다.
동쪽 계곡에는 송천(松川)이 심하게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남서쪽 비탈면에서는 봉산천(鳳山川)이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북동쪽 횡계리(橫溪里)의 고위 평탄면에서는 고랭지채소 재배와 목축이 이뤄진다.
북쪽의 경사가 완만한 대관령면 용산리(龍山里) 일대에는 용평스키장이 있고,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발왕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험한 길이 없어 봄과 가을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에는 바람이 세차고 적설량도 많아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용평스키장 내 곤돌라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드래곤플라자 탑승장에서 왕복 7.4㎞로 관광곤돌라를 20분간 타고 발왕산 정상(해발 1,458m)에 오르면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예쁜 스위스풍 카페가 눈에 띈다.
발왕산 정상에 서면 선자령 오대산 등 첩첩이 펼쳐진 백두대간 능선과 동해 푸른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노추산, 서쪽으로는 계방산과 백석산, 남쪽으로는 가리왕산, 북쪽으로는 오대산, 황병산, 선자령 등 고산준령이 훤히 보이고 밑으로는 도암댐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에서 만나는 주목 군락은 발왕산의 자랑거리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 군락지를 따라 걷는 20분 거리의 발왕산 등산로는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발왕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드디어 발왕산 정상
발왕산 정상에 잠깐 서고 다시 되돌아 오면서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눈밭에 뒹굴기도 하고 끊임없이 사진을 찍으며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다
발왕산 등산객들은 곤돌라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하산한다
걸어서 하산하고 있는 등산객들
배용준과 최지우씨 표지판이 군데 군데 있어 겨울연가 촬영지임을 알려주고 있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며
발왕산 정상에서 부터 산 모롱이를 따라 계속 이어지는 스키 슬로프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인
물속 법당이 용평리조트 내에 있었다.
풍경의 촬영지는 주산지인데
주산지 한가운데 있는 호수속 법당의 세트는 용평리조트 내에 있었다.
촬영을 한 후 해체하여 옮긴것인지 아니면 주산지 호수따로
호수속 법당따로 촬영을 했던 것인지에 대한
검색을 해보았는데 뚜렸한 자료가 없다.
2007년 11월 4일 찍은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산지 가을 정경
영화속에서는 이 금강문도 호수의 입구에 서 있어 문을 열면 호수가 한가득 보이곤 했었따
호수 한가운데 물속에 떠 있던 법당
2003년 김기덕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장면
물속의 왕버들로 유명한 주산지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있는 법당
이후 주산지는 전국에서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다.
(호수에 물이 가득한 시기에 맞추어 방문하여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평창은 온통 눈천지 그야말로 설국(雪國)이다
도로만 겨우 눈이 치워져 있고 도로 양편으로는 눈이 쌓여있는 평창의 2월 정경
어디 목장인지 울타리가 쳐져있는 가운데 구릉에 쌓인 눈이 오전에 다녀온 양떼목장의 기억을 새롭게 한다
다음 마지막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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