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2 02편 수덕사 - 정혜사 금선대 만공탑 향운각관음상 사면불

120812 02편 수덕사 - 정혜사 금선대 만공탑 향운각관음상 사면불

 

 

 

덕숭산 정혜사 능인선원

 

수덕사에서 1,020계단을 따라, 또는 차도를 따라 견성암을 지나면

미륵불입상(彌勒佛立像)·만공탑·금선대(金仙臺)·진영각(眞影閣) 등이 있고,

그 위에  정혜사(定慧寺)가 있다.

 

 

정혜사 오르는 길

 

 

 

정혜사(定慧寺)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로 덕숭산 산허리에 있다

 

 

본사인 수덕사와 함께 559년(법왕 1) 지명법사(智明法師)가 창건하였다.

창건 이후 많은 고승대덕들이 용맹정진한 수도한 도량이나,

중창 및 중수의 역사는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

 

 

 1930년 만공선사(滿空禪師)가  참선도량으로  가람을 재정비, 중수한 이후

사세(寺勢)가 크게 확장되었다.

 

 

 

그가 이 절 선원(禪院)의 조실이 된 이래 문하에 100여 명의 승니(僧尼)가 따랐고,

현대의 불교계를 움직인 고승들을 배출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관음전을 비롯하여 수도본전(修道本殿)인 능인선원(能仁禪院)·

산신각·불유각(佛乳閣)· 등이 있으며,

 

 

그 중에도 정혜사의 현판이 걸려 있는 선원은 고색과 무게를 갖춘 당우이다.

 

 

정혜사에서 내려다보는 수덕사 아래 마을 정경

 

스님들이 하안거에 들어 참선 공부 중이라 마당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입구에서만 조심스레 있다

 

 

왼쪽이 경허, 만공스님의 진영을 모신 금선대다

 

 

정혜사 마당 한가운데 큰 나무 뒤로 왼쪽에 스님들이 참선공부 중인 능인선원이 있고

오른쪽에는 남매탑이 있다

 

 

왼쪽에 능인선원과 오른쪽에 바위와 그 위의 남매탑 

 

 

 깨끗한 정원의 구석에는 바위가 있고 그 위에 작은 2기의 석탑이 나란히 서 있어

쌍탑(雙塔) 또는 남매탑(男妹塔)이라고 하나 유래 및 연대 등은 알 수 없다.

 

 

정혜사 능인선원

 

 

결제 기간중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중에 올라왔기에

감히 마당 가운데로 나서지 못하고 큰나무 뒤에서 능인선원 선방을 살짝 넘겨 볼 뿐이다

 

 

참선 공부중이신 스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 더 나서보고 싶지만 마당의 돌때문에 걷는 소리가 나서 뒤로 물러선다

 

 

 

능인선원 옆모습

 

 

 

공부가 끝나는 오후 5시가 되자 오늘의 참선공부를 마치신 스님들이 하나 둘 선방을 내려오고 계신다

 

 

8월 배롱나무 꽃이 이쁘다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스님이신 설정스님도 수좌들과 함깨 공부를 마치시고 내려오신다

 

 

스님들이 다 내려오시길 잠시 기다린 후 능인선원으로 다시 올라갔다

 

 

정헤사 능인선원

 

 

 

능인선원과 마당의 남매탑

 

 

 

 

 

 

 

 

 

마당의 바위를 빙 둘러서 능인선원으로 다가간다

 

 

능인선원 앞에 놓인 저 돌의 연유는 무엇일까?

 

 

 

어디에도 기록이 없고 누구에게 들으려 하였으나 그 분도 연유가 있다는 말씀만 하시고는

기억해 내지 못하셨다

 

 

능인선원 내부

참선 공부하시는 공간이다

 

 

능인선원에서 바라본 마당의 돌과 남매탑

 

 

 

 

 

 

정혜사 관음전과 왼쪽의 산신각

 

 

 

 

정혜사에서 내려다 보는 멋진 풍경  

오른쪽 아래가 금선대

 

 

입구의 요사채도 내려다 보이고

 

 

 

 

 

 

 

 

 

금선대

 

 

 

 

 

금선대는 지금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의 진영을 모시고 있다

왼쪽이 만공스님 오른쪽이 경허스님이시다

 

 

정혜사를 나와서

 

 

 

결제기간 중에는 정혜사의 문의 이렇게 닿혀있다

 

 

금선대에서 만난 스님깨 덕숭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묻고선 빙 둘러 나가려니

공부가 끝난 시간이라 안에 계시는 스님이 덕숭산 정상으로 향하는 다른 출입문을 열어주셨다

 

 

시각이 오후 5시 반을 넘긴시각이라 여름이라 하여도 덕숭산 정상을 가기엔 무리였다

발길을 돌려 수덕사로 이번엔 계단길로 내려간다

 

 

만공탑

 

 

만공스님때 조성된 향운각의 관세음보살상

 

 

 

 

 

 

향운각

 

 

 

 

관세음보살상 앞에 조성연대가 적혀있다

불기 2951년.  우리나라등 북방에서 쓰던 북방불기로 2951년이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남방불기로는 2014년은 불기 2558년이다

 

남방불기가 정식으로 채택된 것은 1956년 네팔에서 열린 제 4차 세계 불교도 대회 당시를

불기 2500년으로 채택하기로 결의하여 세계가 공통적으로 사용중이다

 

즉 남방불교에서는 부처님 탄생년도를 서기 BC 544년으로 잡고

북방불교에서는 부처님 탄생년도를 서기 BC 1026년 계축생으로 계산하는데서 무려 482년이나 차이가 난다

 

북방불기로는 서기 2014년 올해는 불기 3040년이 된다

 

4계절이 분명하고 기록문화가 많은 중국이나 한국이 주가 되는 북방불교의 불기 계산이

계절의 변화가 없고 기록문화가 많지않은 남방지역의  남방불교의 계산보다 훨씬 더 정확하리라

추정이 되나

남방불교가 주가되어 이끈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불기를 482년이나 줄여서 계산한 것이 공인되어

사용중이니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성인의 연대는 단 하루도 잘못 계산하면 안된다.

만약 북방불기가 맞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불기는 성인에 대한 한량없는 죄업을 짓는 일이 될 것이고

꼭 시정하여야 할 일이다

 

결과적으로 부처님 탄생이 공자(공자탄신 2562주년)나 일본천황(신무천황 2660년)보다 늦게

계산이 된다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되었고

무엇보다 우리는 숫자적으로만 보면 말법시대 50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수덕사 경내 만공스님의 글씨로 된 백연당 현판에도 2961년이라고 북방불기를 쓰고 있는등

국내 사찰 여러곳에 북방불기의 표시가 남아있다

북방불기 2961년은 만공스님 64세때로 서기 1934년이니

 

위 관세음보살상 앞의 불기 2951년은 서기로는 1925년에 조성하였다는 표시가 된다 

 

 

 

조성하신 만공스님의 법명이 적혀있다

 

 

소림초당

 

기가 센 곳이라 거기에 맞는 분 수행하는 곳이라 한다

 

 

사면석불

 

 

 

 

 

03편 수덕사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