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2 03편 수덕사
덕숭총림 수덕사
덕숭산문
수덕사[ 修德寺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德山面) 덕숭산(德崇山)에 있다
수덕사 일주문
백제 위덕왕(威德王:554~597)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제30대 왕 무왕(武王) 때 혜현(惠顯)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강설하여 이름이 높았으며,
고려 제31대 왕 공민왕 때 나옹(懶翁:혜근)이 중수하였다.
수덕사 금강문
일설에는 599년(신라 진평왕 21)에 지명(智命)이 창건하고 원효(元曉)가 중수하였다고도 전한다.
수덕사 사천왕문
수덕사 입구인 황하루
조선 고종(高宗) 2년(1865)에
만공(滿空)스님이 중창한 후로 선종(禪宗) 근본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황하루
황하루 뒷편의 편액
수덕사 7층석탑
수덕사 대웅전 마당 전경
범종각
법고각
법고
세계일화
수덕사 대웅전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鳳停寺極樂殿, 국보 15))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 국보 18)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양 옆에는 승려들의 수도장인 백련당(白蓮堂)과 청련당(靑蓮堂)이 있고,
앞에는 조인정사(祖印精舍)와 3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103)이 있다.
수덕사 마당에 새로이 조성된 탑들
맞배지붕 대웅전, 우리 건물의 아름다움을 보다
수덕사를 찾아가는 여행은 이곳의 대웅전을 찾아가는 여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덕사 대웅전은 안동 봉정사의 극락보전과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고려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옛 건물이다.
이곳을 수리할 때 1308년이라는 건물의 건립연대를 알게 하는 글씨가 발견되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맞배지붕의 건물로 안정된 모습이 우리 건물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며 기둥은 배흘림기둥으로 아래에서부터 점점 굵어지다가 사람 키 정도 높이에서부터 다시 가늘어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물의 기둥과 지붕을 연결하는 공포의 구조가 주심포를 취하고 있다는 것도
이 건물이 단출한 아름다움을 보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주심포란 기둥 사이사이 공포가 놓이는 다포 구조와 달리 기둥 윗부분에만 공포가 놓이는 형태를 말하는데
부석사 무량수전 등에서와 같이 고려시대의 건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구조이다.
수덕사 대웅전 내부
맞배지붕의 수덕사 대웅전 측면은 기둥이 놓이고 그 위에 대들보와 종보가 차례로 놓여 있는데
기하학적인 구조가 마치 한 편의 그림과도 같아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과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1,020계단을 따라 미륵불입상(彌勒佛立像)·만공탑·금선대(金仙臺)·진영각(眞影閣) 등이 있고,
그 위에 만공이 참선도량으로 세운 정혜사(定慧寺)가 있다.
위로 가는 거북이들
아래로 가는 거북이들
그밖에 주요 문화재로는 수덕사 노사나불괘불탱(보물 1263),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1381), 수덕사칠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181),
수덕사유물(거문고, 충남문화재자료 192), 수덕사 소장 소조불상좌상(충남문화재자료 384) 등이 있다.
관음전
관세음보살상
수덕사를 창건할때 도움을 주었던 동네의 낭자가 관음보살의 화현이었으며 이후 바위속으로 사라졌다는
창건설화를 가진 수덕사 관음바위
관음바위쪽 아래에서 바라보는 수덕사 대웅전 옆면의 기감막힌 면분할
아식스 고무신
수덕사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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